2일전 대낮에 제 와이프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 입니다.
좁은 골목길을 주행중이었고 지게차가 저렇게 황당하게 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지게발이 사진에서 보듯이 바닥에서 떠 있고요
피해서 간다고 갔으나 가까이 다가갔을 때에는 저 지게차 발이 낮아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고
좌측 타이로 밟고 올라 타면서 타이어가 펑크나고 범퍼 언더커버가 깨졌습니다
(범퍼 스크레치는 이전에 있던 겁니다.)
와이프가 탄 차를 비롯해 같은 시각 저기를 지나던 차 3대가 줄줄이 비슷한 경위로 차량이 손상됐습니다.
제가 현장에 갔을 때 3대가 나란히 길가에 서있더군요
제 와이프 차는 2번째로 지나고 있었고요
지게차가 누구 소유인지 알기위해 제가 지게차를 살펴보고 있던 중 사진에 나오는 오토바이도 저 지게발에 부딪혀
운전자 분이 다치셨습니다. (총 4대가 손상된거 입니다.)
그래서 저 경고판을 제가 세워 둔겁니다.
어찌됐던 지게차 소유주를 찾았는데 원래 저기다 세워둔게 아닌데 밀려 내려온거 같다 합니다
경찰을 불러 사고처리 했는데
지게차 소유주는 번호판도 안달린 무보험 지게차였고 차량 수리는 일단 보험회사에서 자차로 해야할거 같다 그래서
자차로 수리했습니다. (수리비 100만원 가량에 자기부담금 20만원 냄)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는 운전자에게 전방 주시 의무가 있기 때문에 운전자 잘 못이 더 크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건지
보험회사 처리 방식도 저게 맞는 건지 보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문제는 지게포크 아닌가요?
지게 포크 색상보세요 빛이 반사되는 재질도 아니고 주행중에 봤을때 지게차체만 눈에띄였을것이고 포크는 도로면과 구분이 쉽게 안됐을겁니다.
더군다나 가까이 다가갔을땐 범퍼에 가려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죠.
3대의 차량들은 포크를 보고 지나가다 폭계산을 잘못해서 옆을 긁었다는 얘기가 나올수도 있지만
오토바이가 걸려넘어질 정도면 도로면과 구분이 제대로 안되서 제대로 확인이 힘들어서 충돌했다고 표현하는게 옳겠죠.
그리고 사진도 사람눈높이에서 찍어서 윗면이 많이보이니까 보다 뚜렷해보이지
승용차 앉은키 위치에서 찍어보면 윗면이 거의 안보여서 더 안보일겁니다.
사고나 난듯 하네요.
차선 변경시마다겁네 무섭던데..ㅋㅋㅋㅋ
물론 저 지개차 에게도 책임을 물을수 있지만 끽해야30프로 과실.
항상 방어운전 하자고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