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부분의 보배회원들이 그러하듯 빠른 차를 동경하며, 지향하는 평범한 30대 중반이 되어가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저 자신입니다!
그리하여
오늘 중고차 단지를 비롯 대리점까지~~~ 토요일을 전부 투자해서 돌아다녀 봤습니다.
인생이 평범한지라 돈이 많지 않고 애도 키워야 하므로 저렴하면서 나름 좀 달리는 중고차를 물색[평소 생각하고 있던 차량]
하여 중고차 시장 현장 답사를 나섰습니다.
대상 차종은 젠쿱 380GT-R/RW, K7 VG350 노블레스 프리미엄 [중고차는 일단 풀옵이 기본이라는 기본 마인드 ㅋㅋ]
오산, 수원을 돌아 다녔는데 예상 외로 중고차 시장이 엄청 컸습니다.[거주 지역 천안]
① 젠쿱3.8 - 악셀 살짝 밟으면 차가 반응 안합니다. 브레이크 또한 그랬습니다.
그래서 풀악셀 쳐줍니다. 좀 나갑니다. 대신 차량에서 소음이 작렬합니다.
제가 원하던 그런 엔진 사운드는 눈꼽만큼도 없고 V6 답지않은 부밍음과 우렁차면서 시끄러운 배기음 ㅠㅠ
200까지 밟아 보지는 못한 상태에서의 하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저속에서 핸들을 무겁게
세팅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BMW 따라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로 실망 이었습니다. + 후덜덜한 잡소리
② K7 3.5 - 편안한 세단입니다. 소문대로 준대형 답지않은 소음 및 엔진 떨림[GDI도 아닌데 ㅜㅜ]
좀 대배기량 준대형 세단으로써의 조용하면서 잘달려주는 느낌에는 모자랐습니다.
가속력은 당연히 젠쿱보다 못하면서 아무런 감흥이 없이 자기의 본분을 잊은 소음과 진동이 아쉬웠습니다.
③ 안되겠다 싶어 소음이 개선된 K7프레스티지 모델[시승기들이 좋아서 호감이 약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승기는 시승기
쓴 사람의 마음이므로]을 보러 기아 대리점 갔습니다. 예상대로 시승차는 없고 전시되어 있는 K7 2.4가 있어
영맨의 양해를 구하고 시동을 켜봅니다. 말리부보다 시끄럽습니다. 시승 못해서 여기서 끝입니다.
오늘 다시 한 번 깨달은 진리 車는 시승해 봐야 자기한테 맞는걸 찾을 수 있다.
여러분? 느낌이 꽂힌 차 있으면 시승해보세요. 제 경험 상 대부분 지름신 떨어져 나갑니다.
위의 차량을 소유하신 분들은 오해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른 평범한 직장인의 토요 간단 시승 느낌이었습니다. 지름신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 그런데 대리점 가보니 전시차, 재고차, 시승차 들의 할인 폭이 엄청 났습니다.
2011년형 K7 3.0 프레스티지[프리미엄네비+컴포트시트]가 총 500만원 할인
2012년형 K5 터보 시승차[1500km] 430만원 할인
※ 영맨이 K5 2013년에 대한 언급을 전형 안해서 약간 거시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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