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별거 9개월 접어드네요 크게 싸워서 나간뒤 아이들도 있는데 2달동안 안들어와서 일 핑개되고 고시텔에서 7달...
이쯤이면 되겠지 하고 들어왔는데 저 들어왔다고 다시 처갓집으로 갔습니다 ...
그제는 집에 와서 (저없을때) 청소하고 침대도 정리해주고 백숙 만들어 주고 같습니다 저번에도 반찬 가져다 주었고요
아이들하곤 매일 통화도 하고 주중에 밖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어제는 통화하다 또 싸웠는데 예전에 저한테 불만 있던거 얘기하며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거라고...그럼 같이 못살겠네 이러며 통화 끊었습니다 문자로 끌내자 하고 문자도 보냈구요
휴 오전에 다시 마음 가다듬고 통화로 어떻할까 하니 대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잘못했다 어제 욱 하는 성격 또 나왔다고 사과했습니다 저더러 전화 좀 하지말라고 하네요 제가 전화 안닫으면 집착처럼 계속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집착이겠죠
기다림이 정답 일까요?집사람도 이혼은 아닌데 아직도 화가 안풀ㅇ리나 봅니다 하긴 저한테 그정도 같고 힘드냐고 하더군요ㅜㅜ
공공장소에서 애기좀 하자 하시고
속마음 깊숙한 이야기를 다해보세요
대신 일어서는 순간부터 다시 리셋댄다 하시고
전화 안받으면 집착하듯이 받을때까지 하잖아요.
상대방이 뭘 잘못한거 같으면 끝까지 본인의 주장이
맞다고 할때까지 끝없이 반복하잖아요.
근데 대부분 고집피우는 분들이 잘못된걸 모르고
끝없이 다른사람보고 잘못했다고 하니
싸움이 끝나지 않더라구요.
붙어있으면 계속 그러니까 피하는게 상책인거죠.
차라리 외도가 더 낫습니다.
바람피고 와서 가족한테 잘해주면 오히려 더 화목해요.
바람피면 미안한 마음에 좀더 잘해주기라고 하거든요.
지금 그러시는건 상대방을 괴롭히는건데
싸우고 끝나면 다행인데 안끝나니 문제인거에요.
상대방에게 화내는게 아니라 괴롭히는겁니다.
화낼때마다 내가 괴롭히고 있는거 아닌가
꼭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고 부인에게 말해보세요.
그리고 부인이 뭘 좋아하는지 한가지라도
챙겨주려고 하시면 여자들은 정말 눈녹듯이
님에대한 두려움이 사라질거에요.
애때문은 변명같습니다
무작정 잡으려하면 오히려 역효과 날것 같네요. 심리치료, 정신과 치료쪽으로 아내분 치료 진행하시면서 작성자분도 같이 치료 받으시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으네요
물론 이혼남인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글쓴이 님이 성격을 바꾸시지않는한 계속 반복이예요.. 글을보면 작성자님은 아직 아내에게 미련이 있어보이시는데 놓치기싫으면 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계속 성격탓 하지마시고 냉정하게 판단햇을때
그래도 애들엄마고 아내가 필요하다 느껴지시면 성질좀 죽이시는게 어떨까합니다 그게아니면 이혼해야죠뭐 -13년차 애기둘 아빠-
서로의 결이 다른것 같아요
생각해서 해주면 머하러 하냐하고
알아서 하겠지... 하면 알려줘야 하지.....그런...
손벽도 맞아야 소리가 나듯이 뭔가 서로 어긋난듯 미묘하게 서로의
관점이 다른것 같네요
쉽게 고쳐질수 없는부분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인생의 다른부분에서 행복을 찾아 보시는게 어떨지.......
글쓴님께서도 아이들때문에 라는 방패는 핑계일것 같습니다. 아이들 잘챙기시고 아이들 엄마도 잘 챙기세요.. 최선을 다
했는데 안되면 그때 결정하는겁니다. 노력도 안해보고 포기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오늘부터라도 바뀌세요~
좀더 노력해보세요
힘내시고,
쪽지주시면
서울에 식사권 두장 보내드릴께요
부인은 화가 가라앉기를 기다리시는듯
일단 남자로서 넓은 마음과 도량으로 접근하세요. 일단 내가 다 잘못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고 해줄수 있는건 뭐고 지금 당장 못해주는건 뭐고 나중에 해줄수 잇는건 뭔지 협의를 하시고 다시 한번 잘해보세요.
이혼이 심리적으로 짐을 덜지 모르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선 더 힘든 요소가 생깁니다. 차분하게 생각하시고. 각 지역마다 심리상담 심리치료 해주는데 많이 있습니다. 두분이 같이 가서 상담하시고 그날 만큼은 맛잇는 식사하면서 아이들 얘기 경제적 얘기 이런거 절대 꺼내지 말고 평범한 일상과 좋은 기억 얘기 하세요.
보배형들은 보통 이혼 적극권장하는데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부부들은 다 싸우고 다투고 화해하고 다시 웃고 삽니다.
여자가 많이 참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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