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식 수동 차량으로
얼마전에 고장난 토대로 이야기 드립니다.
시동과 동시에 RPM이 2천에서 4천이상까지 오르락 내리락 계속하더군요.
그것도 한시간 동안 계속 지속되더군요.(한시간 동안 재시동 여러번 함)
혹시나 악셀(스로틀 개방) 밟아보면 괜찮겠지 싶지만 역시나 악셀량을 더해서 RPM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여기서 기어 물리면 백프로 티어 나간다고 볼수 있어 정비소에 갈수 있는 상황도 안되고
지하주차장이라 견인할수도 없는 상황(서스작업이 어부바 해야함)임에 만약 기다릴수 밖에 없다가
한참 지나 시동을 꺼두고 다시 재시동하니 원래 RPM(650정도)으로 되돌아 오더군요.
위와 같은 경우 악셀 안밟음(스로틀 개방없음)에도 충분히 RPM이 쭈욱 올라갈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중립(N)에서 괜찮다가 만약 D나, 1단에 물리자 마자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100% 급발진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 증상에 대한 수리는 좀 간단했습니다.
맵센서(흡기량 조절) 이상과, ISC모터(공회전 RPM 보정)의 과도한 카본찌꺼기가 그 원인이었습니다.
맵센서의 경우 스캔으로 확인이 가능한 상태이며 ISC모터의 경우 혹시나 해서 보니 카본양이 많더군요
맵센서 교환과 ISO모터 청소로 수리했으며 위 와 같은 증상은 없더군요.
결론 : ECU오류로 인한 스로틀 개방의 문제는 급반진의 원인의 일 부분일 뿐인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미국에서 급발진 해결하거나 증명했다는 소식은 못들은 것 같습니다.
EDR 공개는 법으로 의무화 시켜야하겠지만
그것만으로 해결될 문제인지는 다소 회의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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