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신차 내렸섭니다.
무슨차냐고요..?
전기차입니다.
근데 박스가 왜이리 작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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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들 차 입니다.
원래 브룬t870을 운용중인데
너무 크기도 하고, 무겁고..
소리도 크고 해서 질렀지요.
조립을 끝마치고 차에 넣어봤어요.
UM소렌토 트렁크고
다른분 사진이긴 한데 헤너스는
이렇게 들어갑니다.
거의 같은거 아니냐 하는분도 계시지만..
저 분께선 심오한 내공과 테트리스 실력을 갖추신 훌륭하신분이고..
저는 그럴 능력이없어 매번 시트를 접고선 넣었어요.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되니 넘 좋아요 흐흐
집에 도착해 디트로네를 본 아들은
너무 신난나머지
꺄륵 소리를 지르며 휠을 음청 돌립니다
이렇게 좋아한적이 있나..
싶을정도로
한참을 내려오질 않고
타이어냄새가 점차 스멀스멀하니
일단 시승식.
안전을 위해
안전모를 씌우고
시승식을 합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지하주차장으로 출발
(확실히 애기 전동차 치곤 이뻐요)
원래 헬멧씌우면 반쯤 미쳐버리는데
아주 얌전합니다.
킥보드 모드로 타는데 최고속도 15km를 우습게 볼게 아니었어요.
잠시나마 속도튠하려던 제가 못난 애비같더군요.
애기한테 뭔짓을 하려했던게야..
삼십분 정도 시승식을 마친결과..
부럽다..
나 어릴땐 말에 바퀴달린거 타는데
흰색유니콘 타고 오는자식이 엄청 부러웠었는데..
...
모든것은 돈 값 하는걸 느낍니더.
엄마가 서양인이거든요..
멋져유~
벌써 두대..
저도 돈 마니 벌어서 아들 사줘야겠네요 ㅠㅠ♥
내릴생각이 없나봐ㅛ
나 어릴땐 말에 바퀴달린거 타는데
흰색유니콘 타고 오는자식이 엄청 부러웠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ㅋㅋ
좋은 아버지라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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