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생활권에 계신분 있나요? 픽업트럭은 덩치에 비해 적재공간이 협소한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불티나게 팔리는걸까요? 시골에서 작업용으로도 많이 구입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 포터나 봉고처럼 적재공간이 긴것도 아니라 작업 및 운송용 트럭으로 사용하기엔 그 쓰임새가 굉장히 한정적일것 같은데 왜 저리 적재공간이 애매한 모델만 나오는지, 그리고 길이가 긴 물건들은 어떻게 운송하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에서 픽업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실용성이다. 미국인의 생활 속에서 짐 실을 일이 꽤 많다. 미국은 배달 문화가 발달해 있지 않다. 가구나 전자제품을 사도 무료로 배달해주지 않는다.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든가 직접 날라야 한다. 인건비가 비싸 배달료도 만만치 않다. 큰 짐도 직접 실어 나르는 문화가 발달해 이런 용도로 픽업만큼 좋은 차도 없다. DIY 문화 발달도 픽업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미국에는 DIY용 가구나 건축재료를 파는 거대한 마트가 많다. 웬만한 집수리는 직접 재료를 사다가 손수 한다. 길고 큰 재료들을 실어 나르려면 적재함이 개방된 픽업이 유리하다. 물론 한국보다 폭이 50㎝ 이상 넓어 3m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장도 픽업 주차에 편리하다.
미국의 레저 문화에도 픽업이 안성맞춤이다. 미국인들은 여가 시간에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낸다. 레저와 캠핑을 즐긴다. 다섯 명이 탈 수 있고,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픽업이야말로 캠핑과 레저에 잘 맞는다. 캠핑 트레일러나 요트 등 무게가 나가는 것들을 끌고 다니기에도 적합하다. 필자의 미국인 친구의 아들은 이삿짐을 본인의 픽업 트럭에 싣고 미국 북동부 시카고에서 서부 지역인 로스앤젤레스까지 5000㎞ 이상을 달린 경우도 있다.
미국인들은 픽업을 짐차로 여기지 않는다. SUV 같은 다목적 차의 한 종류로 본다. 꼭 짐을 실을 때에만 픽업을 타지 않고, 출퇴근 등 일상적인 용도로도 쓴다. 미국 픽업은 대부분 가솔린 엔진을 얹는다. 차를 탈 때의 느낌도 승용차와 별반 다르지 않다. 배기량도 3.0L 이상의 대형 엔진에다 기름도 많이 먹지만, 기름값이 싸기 때문에 유지비 부담이 덜하다.
@parcferme 이건 저도 익히 아는 내용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위에서도 말했듯이 큰 덩치에 비해 전장이 짧은 적재함을 고수하는 이유가 궁금한 것입니다. 적재함의 길이로 인해 작업의 실용성이 상당히 제한 될것 같은데 왜 북미 사람들은 더 전장이 기다란 모델을 원하지 않는지, 왜 업체에서는 내놓지 않는지 그들의 문화와 인식이 궁금한것입니다. 아무쪼록 답변감사합니다. ㅊㅊ
미국의 레저 문화에도 픽업이 안성맞춤이다. 미국인들은 여가 시간에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낸다. 레저와 캠핑을 즐긴다. 다섯 명이 탈 수 있고,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픽업이야말로 캠핑과 레저에 잘 맞는다. 캠핑 트레일러나 요트 등 무게가 나가는 것들을 끌고 다니기에도 적합하다. 필자의 미국인 친구의 아들은 이삿짐을 본인의 픽업 트럭에 싣고 미국 북동부 시카고에서 서부 지역인 로스앤젤레스까지 5000㎞ 이상을 달린 경우도 있다.
미국인들은 픽업을 짐차로 여기지 않는다. SUV 같은 다목적 차의 한 종류로 본다. 꼭 짐을 실을 때에만 픽업을 타지 않고, 출퇴근 등 일상적인 용도로도 쓴다. 미국 픽업은 대부분 가솔린 엔진을 얹는다. 차를 탈 때의 느낌도 승용차와 별반 다르지 않다. 배기량도 3.0L 이상의 대형 엔진에다 기름도 많이 먹지만, 기름값이 싸기 때문에 유지비 부담이 덜하다.
출처 : 카가이(http://www.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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