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gyShFzdB_Q
데이비드 핀켈스타인 이라는미국의 물리학자는 '시공암호' 라는 독특한 가설의 논문을 썼다.
'시공간이란 곧 암호며 이 암호를 해독함으로써 시공간의 성질을 이해한다' 라는 주장인데
핀켈스타인은 유대계 사람으로, 그의 논문은 창조론적인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에서 이론을 만드려 했던 것인데.
그의 '시공암호' 논문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우리는 시공암호를 해독한다 라는 문제를 세운다. 그건 언어를 생성하는 유한한 양자적 규칙을 발견하는 일이다. 생성 순서는 고전적 한계에 있어서 시공간의 인과적 순서를 주고, 또 시공간의 기하학적인 모든 구조를 주는 일이다. '
이게 뭔 소리냐면
성경에 따르면 이 세상을 만들 때 필요한 것은 말씀이므로
그는 일단 언어에서 이론을 시작했다.
나아가 이를 위해선 시간의 경과가 필요하므로 크로논(chronon)이라는 시간의 소립자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그 '최초의 상태' 를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동그라미에 작대가 들어간 형태(Ø)는 '아무것도 없다' 라는 뜻이며, 델타(δ)는 크로논을 의미한다.
시간의 입자인 크로논을 작용시키면 시간이 하나 진행된다.
즉 시간이 생겼다는 이야기다.
시간입자를 두 개 작용시키면 시간은 더욱 진행된다.
이런 식으로 시간이 경과하는 것이다.
시간의 기본 단위인 입자가 존재한다는 것에서 비슷한 개념의 플랑크 시간이 떠오르기도 한다.
다음으로는 두 자릿수 시간입자로 생각을 확장하였다.
시간의 진행방향. 즉 시간입자가 작용하는 방향이 두 가지 있는 것이다
시간은 진행과 동시에 확장이 가능한데, 그것이 바로 '공간의 확장' 이다.
'시간의 확장' 과 '시간의 진행' 이라는 두가지를 준비하면
방향이 사방으로 갈라지면서 확장이 일어난다.
핀켈스타인은 이것이 '공간' 이라고 주장했다
이 논문을 보고 알 수 있는 건, 핀켈스타인이 주장하는 시공간의 개념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시공간과 수학적으로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다
즉 멀리서 내려다보면 플랑크 시간이나 크리톤 입자 같은 '단위' 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거리를 두고 텔레비전을 보면
화면의 픽셀이 하나하나 보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영상이 부드럽게 보인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실제로는 단색을 가진 아날로그적인 픽셀들이 모여 만들어진 영상이다.
그 픽셀의 크기가 바로 플랑크 시간이자 크리톤 입자인 것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더 이상 구별이 불가능하고 부드러운 시공간이 된다
이것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시공간이다.
즉,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의 시공간과 똑같은 구조다.
논문의 구체적인 출처 : David Finkelstein, Space-time code, Physical Review 184:1261-1271
만약 시간이 벡터값을 갖는다하더라도 순수하게 방향성의 성질만 갖게되어 경우의 수를 만드는 것은 가능할지도..(그래서 타임머신은 이론적으로 가능.)
시간의 확장이 만약 공간적 확장이라면 지구는 어마어마한 시공간의 간섭으로 인해 모든 집합적 계산이 수천경의 몇천조 이상으로 폭증할것인데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간섭만으로도 이런 계산이면 전 우주에 대한 계산은 말그대로 무량대수일듯.
그것이 가능하려면 우주는 지금도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다는 빅뱅이론이 진리일테고 그것은 곧 설계자가 분명히 존재해야하는 창조론에 위배되므로, 핀켈스타인의 이론은 그자체가 모순일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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