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눈팅만하다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바로 어제 일입니다.
카톡에 잔여백신(얀센) 검색으로 회사근처 당일 잔여백신예약을 하였고, 병원에서는 오후 4시까지 접종받으러 오라고 하여 갔습니다.
병원에 가서 간단한 서류를 작성한 뒤 의사선생님 면담을 한 후 얀센 접종을 하였습니다.
간호사가 15분정도 대기한 후에 이상이 없으면 돌아가셔도 좋다고 하여 대기실에 대기를 하고 있는데...
간호사가 잠시 저를 부르더니 "2021년 5월 4일날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맞았어요?"라고 물었고
그래서 저는 "오늘 맞은 얀센백신이 처음이다"라고 이야기 했고 병원 데스크는 분주해 졌습니다.
병원에서는 해당 보건소에 확인을 한다고 전화를 하였고, 잠시후에 제 전화로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보건소 담당자 : 5월 4일날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하신적 없으신가요?
나 : 네
보건소 담당자 : 저희가 확인바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하신걸로 나오시는데..
나 : 제가 어플 쿠브(질병관리청 접송 확인 어플)를 확인해보니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제 주민번호를 도용하여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것 같은데.. 근데 더 이상한거는 접송장소가 '군의료기관'입니다.
보건소 담당자 : 네 저희도 확인을 하고 있는데요...
나: 그럼 군인아닙니까?
보건소 담당자 : 네 아무래도.. 군인일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나 : 그럼 군의료기관에서 본인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민간인 주민번호를 도용해서 백신접종을 했다는 겁니까?
보건소 담당자 : 자세한 내용은..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나 : 그럼 확인하시고 연락주십시오.
보건소 담당자 : 저희가 알아보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같이 알아봐주세요
나 : 네? 제가 알아보라구요? 제가 잘못한겁니까?
보건소 담당자 : 선생님께서 잘못한것이 아니라.. 저희도 알아보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나 : 네 우선 알겠습니다. 저도 경찰에 신고를 하든 국군수도병원에 연락을 해서 확인을 해보든 연락해보겠습니다.
************통화끝**********
제 핸드폰이 아이폰이라 통화녹음이 안되어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
보건소 담당자가 같이 찾아보자는 말에 제가 개인정보관리를 잘못해서 유출이 된것처럼 말한것과..
제 개인정보를 가지고 '군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 받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군당국이 저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오타인건지..
오타는 아닐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전에 2019년도에 '인플루엔자'접종을 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예방접종을 고등학교 이후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건당국보다는 국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시는 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국번없이 118 홈페이지 https://privacy.kisa.or.kr
주민번호 입력 오류면 맞으러 왔다가 자기가 없어서 수정이 될수 있고
속였으면 잡으면 되고..
어차피 정해진 날짜에 같은 병원으로 올꺼니까
보건당국보다는 국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시는 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국번없이 118 홈페이지 https://privacy.kisa.or.kr
잘해결되시길 빌어봅니다
주민번호 입력 오류면 맞으러 왔다가 자기가 없어서 수정이 될수 있고
속였으면 잡으면 되고..
어차피 정해진 날짜에 같은 병원으로 올꺼니까
제가 지금 알고있는 이상 시간 지체를 할 수가 없어서 속도를 내볼려고 합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그날은 최후의 보루도 두고 꼭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백신 부럽습니다. 저도 잔여백신 대기중인데 저희동네는 잘 안뜨네요 순삭이라 ㅎㅎ
확실히 찾아서 해결해야할 듯..
그러면 지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겁니다
바로 확인되는거 아닌가요?
잔여백신인데
2주전 예약이되서 지인에게 예약카톡옵디다.
잔여백신이 당일 남는 잔여백신 맞는거아닌가요?ㅎㅎ
저는 노쇼어플 나오기전 전화로 노쇼 예약했었는데 며칠뒤 오시라고 뜯는백신이 있는데 제가 대기 2번인가그래서 맞을수있을거라고 그날 괜찮냐고 확인전화왔고요
당일 방문직전 시간 적혀 카톡왔거든요 그런데 이주일전 노쇼가 카톡 예약 확정 문자라니 ㅋㅋ 이주일간 예약자있어도 고의로 안받겠다 이거잖아요
글쓴이 님이 실수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얀센을 맞은것도 아니고, 그 대리로? 혹은 실수로 접종한 사람이 제대로 AZ2차나 잘 맞게 처리되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마무리 짓자면, 악의를 가지고 한일들이 아닌거 같은데, 굳이 공론화 하는거 보다는 보건소와 군, 글쓴이 님 모두에게 탈이 없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도에 '인플루엔자'접종을 '군의료기관'에서 했고, 이번 2021년도에 '아스트라제네카'접종을 '군의료기관'에서 했습니다. 실수있을까요?
국군(군대)과 관련된 것이 정말일까 싶군요.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민번호 도용으로 백신을 맞을수가 있나 흐미
군기관등에 소원수리를 적어서 연락올때까지 관련자들을 반드시 찾아낼것입니다.
위에 보니 제가 모르고 있었던 내용들이 몇가지 보여 제가 할수있는 방법들을 정리해서 월요일부터 해보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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