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원님께서 거의 그냥 나눔에 가까운 가격으로 주신
뉴 비틀입니다.
천장판 뜯어서 세척한 후기를 올려 봅니다.
우선 이 친구 입니다. 오자마자 세차부터 해주었어요.
어쩜 이리 귀욤뽀짝 오동통한.....그러고 보니 제가 20여년전
귀욤뽀짝 오동통한 여자한테 빠졌다가.....ㅜㅜ 결혼까지....ㅜㅜ흑흑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법이죠ㅜㅜ
여튼무튼 도길차는 외계인 갈아 넣은 기술이라고 하는데
잡혀온 외계인이 엉덩이 빵빵한 외계인 일거라는 추측이 가능케 하는 디좐입니다.
실내 세차의 필요성이 간절히 느껴지는 먼지.....결국 저지릅니다.
어설픈 세차 따위는 가라. 뜯어서 닦아 줘야 하는 이유는....제가 카센터 하니까.
전문가 티낼려고....근데 똗다보니 복잡시러워서 조립때 헷갈리지 않으려 사진을 찍어 둡니다.
만 개뿔 커넥터가 서로 다 달라서 헷갈릴 일은 없더군요.
오디오 뒷면입니다.
오디오가 안나와서 별 짓을 다하다가.....
네어버 어느 블로거분이 탈거 방법을 상세히 올려 놓으신게 있어서
참고 했습니다. 알리에서 특수 공구를 주문하여 한참만에 받으셨다고......
저는 쇠톱을 깍아서 특수공구 대신 찔렀더니 나오기는 하더군요.
역시 난 카센터를 하니까...그 정도는....쿨럭.....
아무 의미 없는 사진입니다만......
정비공이 아닌 사람이 보면 그래도 뭔가 대단해 보이지 않나요?
그래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양쪽 문짝도 뜯어서 저렇게 했는데요.....대쉬보드도 저렇게 했고
우레탄인지 뭔지의 끈적임을 버틸수가 없어서 결국 사그리 뜯어서
불판 세정제 뿌리고 솔로 문지르고
솔에 검은거 묻어 나는거 보이죠?
정말 열심히 문지르면
보이시나요? 우레탄인지 뭔지가 결국 닦입니다.
고압으로 쏘면 부서질까봐서 그냥 수돗물 압력으로 헹구는 중입니다.
예..여기에 붙어 있던 판때기죠....
콘솔이 유독 깨끗해 보인다면 저건 이미 저 방법으로 분해 세척 건조 조립이
끝나서 깨끗해 보이는 겁니다.
여기까찌 온 거..... 얼룩 덜룩한 천장이 거슬립니다. 참고로 바닥은 씨필러 카울 뜯은건데요.
낙엽이 나오더라구요....전 차주분이 선루프 열고 무엇을 하셨길래 낙옆이....
가을을 좋아하시는 분이셨을듯.....
예 낙옆 맞습니다.
요건 운전석 뒤쪽 선루프 배수구 입니다.
이 사진이 왜 있나 하면요.
반대쪽은 이렇게 빠져 있었거든요.
그래서 천장에 젖어 있었거든요.
호스가 얼마나 오래동안 빠져 있었는지 아예 꺽인채로 굳어 있습니다
꺽인 부분에 연장을 끼워서 모양을 잡고
고무가 타지 않을 정도로 가열을 해줍니다.
가열 효과는 없더군요...그냥 깜장 테이프 감아서 모양을 잡아 줍니다.
다시 조립을 해주다 보니 뭐 결국 천장판을 뜯어야 겠더군요.
저 상태로는 세척이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저 배선 제거하는게 만만치 않게 힘들어요.
저 배선 제거하는게 만만치 않게 힘들어요.
요렇게 천장판을 들어내고 강력세제로 살살 닦아 보는데
개끗해지는 개뿔 얼룩이 더 번집니다.
원인은 저 갈색의 스펀지가 원인이죠. 어차피 여기까지 온거 확 벗겨야 할듯요.
갈색의 스펀지는 원판에 저 정도 남고 나머지는....
예....긁어내는게 참......스펀지가 끈적이기 까지 하거든요....참...ㅜㅜ
눈물겨운 작업입니다.
손빨래를 4번 정도 하고 보니...별 효과가 없어서 다시 4번 더하고 4번 더하고....
결국 좀 전의 테이블의에 펼치고 솔로 문질러서 올룰 제거 한다음 다시 두번 더 손빨래를
거치고 나니 얼룩은 제거 되었습니다.
건조 과정이 필요하죠......
사실 저거랑 원판이랑 분리 할때부터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한가지 생각이 있었어요.
'이게 다시 조립이 될까?' 라는 의문이요.
뭐 이미 저지른 거라서.....
물세척을 한 천장판을 전기난로에 구워서 말립니다. 하룻밤 말려 보았는데
전혀 마르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저 밑에 전기난로 있는 겁니다.
안 보이긴 하지만......
엮시나 물빨래를 한 결과 줄어 들었습니다. 클립으로 집어서 늘려 주어야죠.
약 80개의 클립이 하룻밤 넘게 잡아 준 덕분에 좀 늘어 났습니다.
조금씩 당겨서 다시 물리기를 6번인가 한것 같아요.
스프레이 본드를 사용해서 다시 붙였습니다.
선루프 자리에 클립 보이시나요? 80개 정도 됩니다.
다시 붙이는 과정은 우연히 들르신 헝겁 벽에 붙이기 달인께서 해주셨구요.
저도 손에 본드가 범법이 되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그분 도움을 받았음에도 5시간 정도 걸리 더군요.
붙이고 나서 한참을 누르고 있어야 고정 되거든요. 그래서 부분적으로 붙여 나가다 보니
5시간이......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여튼 여전히 귀욤 뽀짝 합니다.
역시 최고!
넓은 마당이 탐난다...
정말 사고싶은차중하나
여기서보니 대리만족되네요
나중에 타기싫을때 저한테싸게파셔요~^^
뭔 차량을 K2 총기수입하듯 분해조립 하시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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