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글 그대로 퍼왔습니다.
<2004년 북미국제오토쇼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 발표 직전까지 극비에 쌓여 있던 이 수퍼 컨셉트카는 미드십 엔진(ME, 4터보(Four), 12기통(Twelve)의 구성을 바탕으로 미국차 사상 최강의 성능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 차가 크라이슬러 이미지 하락을 걱정한 벤츠의 깜짝선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룹C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보디라인에 7개의 보네트 돌기선과 고전적인 리어 펜더라인으로 개성을 살렸다. 카본 보디는 오번힐에 자리한 크라이슬러 풍동 실험실에서 공기저항계수 0.358을 얻었고 컴퓨터 제어로 오르내리는 가변식 리어윙은 시속 300km에서 421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AMG가 튜닝한 벤츠의 V12 6.0X 엔진은 부가티 EB110과 16.4 베이론에 이어 세 번째로 4터보라는 과급 시스템을 갖춘다. 최고출력이 850마력. 더구나 117.3kg·m에 이르는 초강력 토크를 2천500~4천500rpm 사이에서 뿜어낸다. 그 덕분에 부가티에 이어 두 번째로 시속 400km의 영역을 넘본다. 카본 모노코크 보디로 차체 무게(1천310kg)를 줄여 마력 당 하중비가 1.54kg에 불과하고 0→시속 97km 가속 2.9초, 0→400m 가속은 드래그 머신에 가까운 10.6초(229km)다. 약 10억 원의 값으로 극소수 생산될 가능성이 크며 엔초 페라리, 부가티 16.4 베이론과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