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여기 올립니다.
저는 부산 모처에서 미용실을 운영중입니다. 오픈한지 2년 중에 여러 일이 있었지만 이렇게 어이없고 사람 미치게 하는 일이 생긴건 난생 처음 입니다!!
3월 1일 샴푸실 전동의자에서 작은 불꽃이 튀어 작은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때 컷트후 샴푸 중이었습니다. 탄내가 나서 샴푸하시던 손님 얼른 마무리하고 샴푸실 밖으로 이동 시키고 전기차단후 작은불꽃이 있는 전동의자 하단에 얼른 소화기로 진화시키고 119를 불러 화재신고후 손님께 거듭 사죄의 말을 드리고 계산해드렸고, 손님은 괜찮다며 웃으며 나가셨습니다.
첫방문손님이어서 더 고개를 숙여야했습니다ㅜ
몇분후 소방서에서 여러 소방관들이 도착하신후 화재상황을 조사해야해서 정신없이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는중에 10분이 지났나 아까 컷트한 고객이랑 어머니가 같이 오셔서 갑자기 버럭 하며 내 아들 바지 왜이렇게 만들었냐며 새바지 사달라면서 갑자기 떼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은 20대 초반에 다큰 성인이었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동네 방네 큰 소리 치는데 ㅜㅜ 미치겠는겁니다.
알고 보니 검은 바지에 소화기 가루가 묻어있었습니다.
일단 큰소란을 잠재우자 싶어서 바지 가져오면 드라이 크리닝해드린다고 말하고는 겨우 보냈습니다.
옆에 있던 소방관께서 소화기분말가루는 물세탁 만 해도충분히 지워진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위아래 옷 전부를 아들이 가져오더군요 ㅡㅡ
전화해서 윗옷은 이상 없어서 세탁은 못해드리며 원래 바지세탁만 원하지 않았냐 그것만 해준다고 했더니 고성을 지르며 새바지 타령을 또 하는겁니다ㅜ
안그래도 화재때문에 정신없는 와중에 이런 사람까지ㅡㅡ 진짜 짜증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래도 또 할수없이 둘다 세탁소 맡기고 문자 보내고 끝이났다 생각했어요. 그날 오후 5시 쯤 넘어서인가 남편을 대동하고 또 와서 난리를 치기 시작하더군요.
청소거리는 산더미에 바닥은엉망이고 제가 제발 가달라고 몇번을 말했습니다. 근데 작정을 하고 온건지테이블을 탕탕치면서 않아서 안가는겁니다ㅡㅡ
이동네에서 장사도 못하게 해주겠다 협박하고...
진짜 왜이러는건지ㅡㅡ 결국 경찰을불렀어요.
경찰이 있는중에도 큰소리 치면서 하지도 않은 욕을 했다하질 않나 아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침대에 누워있다면서 보상을 어떻할거냐면서 협박을 하질 않나ㅜ
아... 진짜 내가왜 이런일을 격는건지... 근데 경찰은 도움이 전혀 되질않더군요.... 실랑이 끝에 그아주머니가 밀치는 바람에 쿵소리를 내며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허리에 통증이 오는걸 꾹 참았습니다.
근데 엄살부리냐며 막말하고는 가더라구요
진심 욕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도저히 못참겠어서 경찰에 업무방해, 폭행으로고소했습니다ㅡㅡ
사람을 완전 핫바지로 본건지 참을 수 없었습니다.
진단서 끊어서 제출하고 조서도 작성했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더라구요. 일하는데 피해가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합의할 생각 추호도 없다 했죠.왜냐면 사과를 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러고는 신경을 쓰지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9월 2일 법원에서 뭔가 날라왔습니다
뭔가 자세히 보니... 민사소송이었습니다 뭔 날벼락인지ㅡㅡ 상대는 3월 1일 그때 컷트 손님이었어요
그때 화재로 인해 정신적 충격이 커서 손해배상하라는 식이었죠. 아.. 무려 천만원을 달랍니다.ㅡㅡ
그런사람이 군복무 중이고.... 아픈사람이 군복무가 가승합니까? 진짜 불이 나서 그을려서 화상이라도 입었으면 저는 살인자가 되었겠네요ㅡㅡ
사람 엿맥이면서 되지도 않은 소리 하니 ㅡㅡ 미칠것 같았습니다. 변호사 대동하고 소장을 날렸더라구요ㅜ
진짜 너무 비참합니다.
손해는 내가 봤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저렇게 나올줄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진짜 상식적으로 이해가 너무 안갑니다.
이사람들 왜 이러는걸까요? 안그래도 코로나 영향으로 힘들어죽겠는데 ㅜ 아 진짜 죽고싶네요.
이젠 단골 손님 외엔 받지도 못하겠습니다.
.......... 끝이 안나는 싸움을 하는것 같아요.
첫 오픈때 인테리어 사기당해서 그때도 힘들었는데
또 이런일이 생기다니... 삶에 회의가 드네요
세상에 이런일이 저한테 생긴게 저한테는 지옥 같습니다. 일도 무섭고 사람도 무섭고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또다른 자영업 하는 피해자가 안생기길 도와주세요...
글내용상 받으신거 같은데 맞나요??
저라면 컷트값 안받고 옷 상한데 없으셨나 물어보고 먼저 옷값 배상해 드렸을듯요
글 보자하니 전기도 차단하고 소화기도 뿌렸다하니 손님은 머리도 제대로 못 말리고 우두커니 있다가 머쓱하게 가셨겠군요
샴푸의자에 누워서 수건으로 눈가리고 있음
내몸을 디자이너샘한테 온전히 맡기는건데
의자에서 파지직 소리나고 탄내났음 공포감 장난아니었을듯요
그런데 손님은 안중에도 없고 서둘러 돈받고 가시라했음 기분 엄청 나빴을듯요
디자이너 실력 날고 기어도 동네평판나쁘면 대박치기 어렵죠
돈 일이십에 해결할 거 큰돈 쓰시게 되셨네요
아내의 자격 드라마에 나온 대사인데요
자식 일은 못 참는다고
손님분 자존심을 건드리신거같아요
보통의 정신이라면 저딴 일에 끝장을 보겠어요?
서비스업은 센스가 기본입니다
덧붙여서
매장에 씨씨티비가 있으실텐데요
영상을 올려주시면 상황 판단에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자동차 사고도 작은기스 컴파운드로 살짝 지우면 티안날꺼 같은데 생각해도 내차가 기스났으면 그 맘이 아니죠.
그 후에 생긴 감정싸움으로 더 악화된거 같은데 갠적으로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할듯 싶네요
직원이 테이블을 덜닦았는지
다음손님 소매에 국물이 묻었습니다
바로 봉투에 10만원 넣어서 홀에 나가
사과하고 음식값도 안받았습니다
조금 과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100%
내 잘못이라면 보상은 그렇게 하는겁니다
만약 손님이 세탁비 말고 옷값배상을
요구했더라면 전 그렇게 했을겁니다
되려 다시 들어오셔서 이거 너무 과하다고
해주셔서 전 고마웠습니다 다음에
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돌려보내니 지금은
단골손님입니다 오셔서 장난으로
직원앞에서 테이블닦는 시늉도 하십니다
직원잘못 아니고 내 사업장이면 손님에겐
무조건 내잘못이 맞습니다
의자? 전기배선? 설치기사? 아닙니다
사장님 가게에서 일어난일이면 손님에겐
일단 사장님 잘못입니다 그리고 보상은
이정도면 되겠지? 라고 재단하면 안됩니다
지금이라도 마음고쳐드시길..
계산을 받앗다는것과 안받앗다는것은 차이가 큼
돈의 문제가아니라 돈을받음으로서 업주가 책임을져주겟다는게 되어버림
2.변상문제
당연히 바지뿐 아니라 팬티까지 드라이해달라면 해줘야함.근데 거기서 윗옷은 왜보냇냐라고 한것부터가 상대를 오기생기게 하는대처임
한 예로 우리동네 국밥집옆에 미용실이잇는데
국밥집에서 불나서 미용실로연기가 들어가서
미용실 가위부터 수건 트레이 까지 다 변상해줌
연기먹은것도 피해라고 볼수있음
3.이런일로 죽고싶다는게 이해가안됨
보배에 이렇게올리면 뭔가해결이라도 될것마냥 올린것같음 근데 이미 자기가 쓴글에서도 대처가 미흡한게 느껴질정도면 미흡한거임
서비스업이고 감정노동과 육체노동이 공존하는
극한직업이란걸 알지만 초반대처능력과 센스미달로인한 사장님이 일을 키웟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캄사합니다!ㅎㅎ
지금이라도 취하하고 합의하세요.
커트비에 머리카락자르는 비용만 있나요? 서비스비도 있지요?
그 난리치면 커트비는 받지않는게 어떠했을까요?
그리고 그쪽에서 아무리 법적으로 새바지 물어내라고 소송해도 안됩니다. 접촉사고 났다고 새차달라는것과 같아요.
일단 님이 먼저 소 취하하고 합의하세요.
어쨋든 원인은 글쓰신분 가게에서 발생한거잖아요?
고소했는데... 기소유예....
즉 법원으로 넘어가지 않았슴...
민사는 상대방이 빡쳐 손해배상청구중...
고소건 항고하면 답이 없을 상황임...
어이가 없군요.
피해를 끼쳣으니 변상해주는건 기본인데
호미로 막을일을 포크레인으로도 못막는격
오죽하면 민사걸었겠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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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을 각오하신다는 것은 이정도 싸움은 예상을 하셔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글쓴님아 원래 장사라는게 간쓸개 다 빼놓고 하는거에요. 돈을 받을것 같으면 무료쿠폰 주던지 해서 마음을 달래는게 장사의 지름길. 세탁비는 당연한 것이고.
업무방해 폭행 고소한거 판결나오면 판결문가지고
업무방해와 폭행에대한 민사 손배 넣으시고 기다리시면됩니다
너무스트레스받지마세요~~~
넘어져서 허리다친거 병원언능가셔서 진단서 띠세요 한방병원으로가세요
스트레스받는거 정신과 방문해서 진단서띠세요~
치료다받으시고 민사에 같이넣으세요~
업무방해 폭행 고소한거 기소유예고....
상대방이 빡쳐서 민사소송 진행중....
고생길만 보임...
올리신 글로 보면 대응방법이 감정이 먼저 앞서신것 같은데요.
개진상 아니고선 적을 만들필요 없어요.
단순 판매나 서비스업..
거기에 사람상대?
쉽기도 하지만 정말 쉽지 않는 사업입니다.
지인들중 개인사업 오래하신분들 젊을때 혈기로 손님과 맞짱 ㅎ 날아~다닌분들도 있는데
어느정도 나이드시더니.. 왠만하면 피하거나 최대한 합리적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찿으시더라구요.
출동한 경찰들도 혀를 두를정도로 자신만의 내공이 ㅎㄷㄷㄷ ㅎㅎㅎㅎㅎ
어느 장사를 하든 돈도 안붙고 트러블도 생기고 사람도 안붙고 할텐데..
처신하시고 설명하신게 굉장히 자신위주여서 좀 놀랐습니다.
손님 놀란거 배려해서 커트비 안받고 세탁비 좀 챙겨줬다면
이렇게 꼬이지 않았을것같고.
화재보험처리 과정에서 보험사에서 유도리있게 청구보상받았으면 좋았겠네요.
그 이만원 안팎에 내가 이용하는 서비스값이 포함된거 모르나?? 안전하게 모시는 것도 서비스인데..원하는장소까지 바래다주기만하면? 한여름에 에어컨 안틀고 목적지 까지 바래다 주면 암말도 안하고 만족해해라 그럼… ㅉㅉ 뭔 호의를 받아봤어야..
진짜 아무데나 서비스 갔다붙이지 말라.
서비스값이 들어가는게 아니라고 서비스값이 들어가는데 호텔이나 호텔커피숍 호텔식당 등등
계산서에 가격 별도로 계산서에서비스비 청구따로 된다고...ㅉㅉ 무식하면 가만히라도 있던가.당신은 어느별 서비스 말하는건지 ㅋㅋ
/> 미용업은 기타서비스업에 포함 됩니다.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판매금액에(소득에)10프로를 나라에 내는 세금을 부가세라고 합니다.
기타개인서비스업입니다.
숙주님께서 업종코드와 부가가치세 혼동하셨나 본데 하시고자하는 말씀의 목적은 미용업은 기타서비스업이라는겁니다.
본인의 생각과 다른의견이 있을수 있는데 뇌가 없다는 막말은 하지 마세요.
국세청에서 미용실은 기타서비스업이라고 분류한것 알면서도 말의 목적이 아닌 실수를 꼬투리잡아 전체를 매도하려 한것처럼 보입니다.
뇌가없다는 말은 제가 심한거같네요
숙주빼고님 죄송합니다.
그말에 대해선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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