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부경찰서 김봉길 형사님이시고 전화번호는
055 270 0631 입니다!!
마스크 끼고 다닐꺼 같아서 마스크 있는 최근 사진들로 올려
키는 176 몸무게 70키로
피부색은 검고 발을 얼마전에 다쳐서 살짝 쩔뚝 거려요
옷은 차안에도 많이 있어서 다르게 입었을수도 있는데 신발은 저 크록스 아님 조던 검정 슬리퍼 신었을거에요
날도 춥고 태풍도 온다는데 남편도 돌아와줘ㅜ
남편이랑 오전에도 연락했는데 별 다른거 못 느꼈어요
오후에 회사에서 연락이 안된다는 연락 받고 연락해보니 안받더니 아예 꺼뒀어요
회사에서 업무가 엄청 많은걸로 알고 무슨 일이 터졌는지 회피하고 싶어서인지 나갔다고 했어요
몇일전에 싸우면서 이제 곧 사라져 줄게 없어질꺼다 하던 말이 기억나서 112에 신고접수 했어요
핸드폰은 꺼져있지만 일단차량을 들고나가서
대강 위치 추적은 됐는데 정확한 위치는 알수가 없데요ㅜ
위치는 알아도 못 알려 준다했는데 멀리 갔다고만 했어요
그 와중에 시동생이 신랑 명의 핸드폰 들고 있어서 꺼진 지점 알게 됐는데 여긴 경상도 지방 이에요
경기도 하남시 고속도로 쯤에서 꺼졌더라구요
우리가 위치 알고 있다 하니 경찰말이 톨게이트를 지난것까진 확인되는데 그 후로는 폰을 꺼두고 더이상의 위치 이동을 알수가 없데요
폰을 꼭 들고 다니면서 뭘 많이 하는 사람인데
테블릿도 들고 갔을거 같은데
왜 그 멀리 까지 갔을까요
지금 무슨생각 하는걸까요
연락하고 지낼만한 지인이 거의 없어서 연락 해볼곳도 없고ㅜ
오전에 연락했을때도 알고보니 마지막 지점까지 가던 길이였나봐요
카톡도 신용카드도 구속영장 없이는 조회가 불가능 하다고 하고
4살배기 아들이 둘이나 있어요
저도 신랑도 30대 중반이고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요ㅜ
어떻게 더 찾을 방법이 없을까요
경찰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지만 잠을 잘수도 경찰을 더 조를 수도 없고 답답하고 너무 걱정됩니다
혹시나 마지막 위치 사진 올려봅니다
맘카페에서 여기 글 올려 보라해서 급 올립니다
앞에 녹슬정도의 기스와 찌그러짐이 있어요
젱히야님 신랑분도 별탈없이 바람쐬며 생각정리하고 집에 무사히 돌아오시길요..
15구 9673
15구 9673.
그리고 연락처 남겨놓으셔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진은 어디 위치인가요?4장짜리
저도 폰끄고 조용히 잠수타고 싶을때가 종종있어 낚시가곤
합니다...하루종일 집일안과 애보느라 힘든거알고 부드럽게
이야기해도 짜증과 앙칼진 목소리..다들 목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받으면 갈때까지 갔다고 하는대...
이세상은 나혼자야...우울하고...내편은 없군...하고...
그러니..조용히 들어오면...
힘들었지? 한마디 해주세요!
짭새가 뭡니까 ㅉㅉ
얼른 무사히 기분좋게 가정으로 가시길...
실제로 사람간 워낙 서로 안만나서 자잘한 범죄는 엄청 줄었는데 사건 났다하면 크게 난다네요.터지면 빵터지는것.다들 꾹 참고 사는거죠.남편좀 풀어주세요.솔직히 회사,집안 빡쎄도 친구 만나서 왁짜지껄 술한잔에 쫙풀리는게 남자들인데 그걸 못한지 2년째니 진짜 다들 환장할겁니다.터지면 크게 터지죠.
와아프님 가정사 문제가.... 같은데...
남편분 얼른 집에가세요.
많이 반성하고, 아이들이 아빠 기다립니다!
가장이란게 원래 어깨가 더럽게 무거운겁니다.
그게,
아빠입니다!ㅠ
아빠 언제와.. ㅠㅡㅠ
덧글:원래 아이가 어릴수록 많이 그런겨.
여기 다들 아빠들 그렇게 아빠됬어.
아이가 아빠 기다리는게 눈에 안밟히냐.
얼른 들어가바..
은색 포르테...
무사히 돌앙오실꺼예요
다른거 다 둘째 치더라고 아이생각해서 얼른 귀가하세요.
이세상 제일 슈퍼맨인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힘든일 얼마나 많으실까 감히 가늠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내 새끼 한번보고 소주한잔하고 견디며 살아봐요 우리.
그게 우리 아빠들의 인생아니겠습니까
부디 정말 나쁜 생각은 마시길
경찰관 전화 번호 올리지 말고
그리고 관할 경찰서나 부서 번호로 올리세요
아니 사람이 실종된 마당에 전번 가지고 지랄하는것들이 있네 ㅋㅋㅋ 형사들은 업무 전번이 따로 있고 그걸 알려준거다 형사 개인 번호는 알려 주지도 안는다 알간? 이런 댓글 달 시간에 정신과 치료 받으러 고고~~
담당형사 전화번호가 이 와이프 귀에 들어오겠어요? 뭔짓을 해서라도 빨리 찾고 싶은 생각일뿐 ㅠㅠ
뭔가 있겠구나 하고 지켜 봐야지..
당신 힘들다고 상대방이 나보다 힘들겠어?!
그러면 안되지..
별일없이 남편분이 창피하게 왜올렸냐고 할꺼예요 ~걱정마세요
식구들 생각좀 혀라~
내일 블박확인해보고 알려드릴게요!
블박보고왔는데 밤이라서 번호가안보이네요ㅜ
아니겠지만 뭔가 마음에 걸리네요ㅜ
혹시 차 뒷범퍼에도기스많나요?
빨리 찾으시기를ㅜ
9673잘찾아볼게요
근데 보배드림에 맘카페회원들이 이렇게 많아나?
에휴
쪼매 씁쓸허넹
글쓴이는 집에서 놀죠?
남편분이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되네요
걱정하는 가족들 생각 해서...
추석도 다가오는데 걱정이되서요
신랑도 사람을 바싹바싹 마르게하고
이런데도 가만히있는 경찰도 머라도해야하는거 아닌지 누굴 의지해야하는지 답답하네요
마음한구석에 자꾸생각이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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