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전 예쁘고 가난한 한 아가씨를 회사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아가씨는 원래 똑똑하고 공부도 잘했는데 집안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중퇴하고 회사에 다니더군요 제가 공부 다시 시작 하라고 했고 검정고시와 수능을 거쳐서 중상위권 대학에 합격했고 상위권 대학원을 나와서 방송사에 들어 갔습니다 본인도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새벽 5시 부터 저녁 10시 까지 그 야 말로 죽어라 공부 하더니 4500명 중에 3등으로 졸업 하더군요 돈도 1억 정도 들더군요 제가 집은 중간 정도이고 집에서 지원을 할 능력은 되었는데 공부가 시원치 않아서 한칸 한칸 올라가는 모습과 성취하는걸 보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가르쳐서 기대고 살아야지 마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그런 마음이 있는 사람이면 이렇게 긴 시간 기다리며 투자도 못합니다 6년정도 전에 결혼도 하고 살고 있는데 자기 딸이 잘 나가고 만나는 사람들도 수준이 있다보니 요 근래 장모가 영 시비를 겁니다 저한테 요즘은 영 반말로 밥 먹었나 사람들 모였을때도 사위인데 여기 손님 복잡하니 너 저리로가 라고 하고 옆에 사람들이 그려면 안되지 하고 말리는 정도 입니다 집사람은 절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고 하는데 장모는 초기에 자기자식 상황은 안중에도 없고 지금은 너 말고 다른데 지금 내딸 내놔도 얼마 든지 좋은데 간다 식으로 합니다 저는 30대 후반으로 더 이상 뻗어 나가기는 무리고 그냥 중소 기업에 어정쩡한 정도 입니다 너무 더러워서 깨끗히 헤어질까 라도 생각해 보았지만 처남 장인은 그래도 김서방 덕 분이고 집사람도 우선은 좀 좋은데 갈수있을지 몰라도 아무나 저 같이 해주는게 아니다 면서 버팀목이 되어 주는데 장모만 은근히 마음에 안들고 답답 하다며 헤어 지는 것도 약간은 바라는 눈치 입니다 처가에 가면 장모가 사위한테 거의 전부 인데 제가 특별히 잘 난 것도 없지만 특별히 못 난거도 없는데 처가가 점점 서먹 해지고 가기가 싫네요 제가 이만 큼 해줬는데 하면서 공치사할 생각도 없구요 그저 장모님 하고 인사하면 김서방 왔는가 이런 정도만 되고 잘 지내고 싶은데 이미 저의 희망 사항 단계는 지나 버렸습니다 집 사람도 우리 엄마를 내가 패버릴수도 없고 자기도 몇번 말해도 도무지 듣질 않는다고 하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회원 님들.....
은혜를 원수로 갚는 년..
장모님은...정말...에효
장모님 개념상실이네요.. 물에빠진거 건져줬더니 뭐하는짓이랍니까..
가족이라 막말 못하시겠지만 이건 아니네요..
누가 님 와이프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잊었나봅니다..
한사람때문에 온가족이 힘들어지네요..
정말 모른다는 사실. 그것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죠.
같은 인간의 탈을 쓰고, 인간의 생각을 못하는 인간들이
우리 주변에서 버젓히 살아가고 있다는것, 그것이 세상 사는걸 미치게 만듭니다
하지만..진심과정성은 몇백년이지나도 변하지않습니다
언젠가 글쓴이님의 큰자리를 아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