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경기 광주 경안시장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인 '경제대통령'을 비꼬며 "무슨 경제대통령이라는 것이냐. 경제를 뭘 안다고"라고 했다.
윤 후보는 5일 경기도 광주에서 유세를 펼치며 이 후보에 대해 "기업인들이 자기 아이디어를 발휘해 새벽부터 돈 벌 궁리를 하게 만들어주는 게 경제대통령이다. 부패가 만연한 데서 사업하는 분들이 일할 맛 나겠나"라며 대장동 의혹을 거론했다.
그는 이어 "무슨 경제대통령이라는 것이냐. 경제를 뭘 안다고"라고 이 후보의 경기도 행정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하던 당시 경기도 성장률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시절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부는) 제가 보니까 3종 세트"라며 첫 번째는 부정부패, 두 번째는 무능함, 세 번째는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권력을 이용해 너무 많이 해먹었다"며 "(문재인 정부는) 아예 검찰이 수사를 못하도록, 일 (잘)하는 사람들을 시골로 전부 쫓았다, 계속 해먹으려고"라고 강조했다.
'무능함'으로는 코로나19 대응을 꼬집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부는) 무능하다. 코로나에 대응하는 걸 한번 보자"며 "지금 일일 확진자 수가 전 세계에서 1등이다"고 했다.
그는 "요즘 민주당이 K-방역 이야기를 하나. 국민이 (바이러스가) 무서워 협조해준건데 자기들이 잘 한 것처럼 K-방역 운운하더니 요즘에는 못 한다, 창피해서"라고 비난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에 걸리면 치료를 해주나, 약을 주나. 집에서 알아서 하라 그거다"며 "이게 세금 받아서 운영하는 정부가 맞냐"고 했다.
윤 후보는 또 민주당이 "재벌을 범죄시한다"며 "얼마나 뻔뻔한 모순이냐"고 따졌다.
그는 "국민 얼마나 우습게 알면 자기들이 마치 기업과 싸우고 자본가와 싸우는 게 노동자의 편인거처럼 쇼를 해서 표를 얻어왔다"며 "이런 사람에게 절대 속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려면 노동자들의 일터인 기업도 잘 되고 성장해야 일자리도 많이 나오고 월급도 많이 받는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은) 노동자, 약자를 위하는 척 하지만 턱도 없다"며 "제가 이 부정부패와 26년을 싸워온 사람인데 (부정부패에는) 진영이 따로 없고,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고 했다.
듣보잡인데...
에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