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먼저 해드리겠습니다.
-아저씨가 제 차량 도장면에 담뱃불을 지져서 꺼버림.
-실랑이 후 경찰부름
-경찰에게 처벌 유무 문의
-차량에 손상없으면 처벌 못함. 아저씨 귀가조치.
-차량 테러 당할까봐 두려움..ㅠㅠ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황당한 사건(?)당했습니다.
전 아파트1층에 살고있습니다. 흡연자라서 아파트 주차장에 나와 흡연을하는데요.
집에있다가 담배피러 주차장으로 나가니 제 차량 후측면에서 아저씨 한분이 담배를 태우고 계시더라구요.
주차한 자리가 좀 구석진 위치라 "저 아저씨도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안주려고 구석에서 피우나?" 란 생각과 함께
저도 제 차량쪽으로 가서 담배를 태웠습니다. 그 아저씨와 2~3미터 거리정도에서..
여기서 황당한 상황이..아저씨가 제 차량 트렁크에 담배를 지지면서 끄고 가시더라고요
정말 혹시나 내가 지금 뭘 본건가? 하며 트렁크를 확인했는데 담뱃재도 트렁크에 그대로 묻어있고..
그래서 "아저씨!!""라며 불렀는데 그냥 계속 무시하며 갈 길 가더라구요 계속 부르며 따라가 잡았습니다.
저: 아저씨 왜 가만히있는 차에 담뱃불로 지져서 끄세요?
아저씨: 내가? 내가 언제? 기억이 안나는데..
저: 아니 아저씨 몇분도 안지났는데 기억이 안난다는게 말이 되요?
아저씨: 내가 언제 그랬어?
저: 제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거짓말하지마세요. 자꾸 그러면 경찰부릅니다.
아저씨: 아이씨 불러! 불러봐~
이런 식의 답도 없는 대화를하며 제가 경찰을 불렀습니다.
블박에는 아저씨가 서있는거만 보이지 지지는 직접적인 장면은 당연히 안찍혔구요.
경찰관분들에게 저 아저씨 처벌 할수있냐고 여쭤봤는데 차량에 손상이있어야 재물손괴죄가 성립한다고하네요.
차량 손으로 쓱쓱 문질러보니 아무이상 없더라고요 - _-a
그래서 경찰관이 귀가 조치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같은동 사는 아저씨라 나중에 제 차에 테러할까봐 무섭네요 ㅠㅠ
아무튼 참 뭐지 같은 사람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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