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탑차는 내 인생에 전부입니다.
아침에는 유제품. 고기배달 용차기사하구요
오후에는 고정거래처 물건 단거리 운반
저녁에는 단거리나 장거리 부업하고있습니다.
전액할부로 지금도 할부를 갚아나가고 있어요
13년식 17만 키로 차를 중고로 사서
돈 되는 일은 가리지 않고 해서
한달에 생활비도 400이상 가져다 줬습니다.
연초에 다투고 이혼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때도 전 제가 더 잘하겠다고 노력해서 풀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또 이혼하자해서 법원 다녀왔습니다.
이혼을 자주 하자고 해요 제가 외롭게 하고
아직 전세로 집을 살고있어서
이래서 언제 집사냐고
그래도 전 못해준게 없는데
이번에 가족모임하고 처가 식구들이
전 무능력해서 딸 고생 시킨다고
저 처음으로 이야기했습니다.
평일 죽어라 일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위해서
피곤해도 놀러 한번도 빠짐없이 다녔습니다.
저 정말 열심히 살고있고 나아지고있습니다.
장모님이 해온게 너무 없어서 이렇게 힘든거 아니냐
땡서방은 능력이 없다
애기엄마가 이혼하고 싶어한다
성격차이로 생활고로
한달에 400넘게 가져다 주는데 그돈은
양육비라네요 허무합니다.
제 아내는 자기 인생이 없다고 힘들다고 합니다.
애기 하나 키우고있습니다.
근데 우리 아기하나만큼은 정말 잘키워요
단순히 제가 싫은걸까요...
제가볼땐 내 아내는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는데
우리 아기하나보고 열심히 살았는데
법원가서 협의이혼 신청하고
허망하고 힘없지만 갈때가 없어서
제 본가로 들어왔습니다.
부모님 너무 속상해 하시는데
저보고 그냥 혼자 살아라고 합니다.
이런적이 자주 있어서 제가 불쌍했나봐요
제 이야기를 영화나 드라마로 써도 파란만장 할만큼
성실히 가정을 위해 살았는데
위로 받을곳이 없습니다
집에들어가 술마시면 부모님 속상하실까봐 집앞에 차 대 놓고 통닭에 술한잔 하고있습니다.
여유가 없는게 아니고 이 생활이 만족하지 못하답니다.
내 아이를 위한다면 이혼은 막아야겠지만
남자로써의 평생을 이렇게 산다면 너무 힘들거 같아서
이젠 이혼 하려 합니다 결혼 5년차 35세 입니다.
친구들도 부모님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여기에 써내려 봅니다.
유일한 남자들의 커뮤니티 이니까요....
있는 그대로 쓰면 형들 잠못잘까봐
그냥 최대한 필터링 해서 썻습니다.
내일도 전 힘내서 일터에 나갈겁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형님들
위로말씀 듣고싶어 써봤습니다.
제 잘못도 써야겠죠?
집에 늦게들어오는거
주말에 늦잠좀 자려는거
돈 더 많이 못벌어준거
집 하나 못해온거
아내랑 다투면 참다가 같이 성질낸거
저도 반성합니다. 좀더 참을걸
애기때문에 지금도 이혼은 피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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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과 격려의 글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들 써주신 글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며
일하다 틈틈히 제 인생을 돌아보고
혹여 잘못한게 있는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아기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전 지금 또 일터로 나가지만
정신 똑 바로 차리고 밥도 잘먹고
힘내겠습니다.
날이 많이 덥습니다. 식사 거르지 마시고
형님들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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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방금 전화왔습니다. 귀가 많이 간지러웠나봐요
애기 유치원 보냈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자고
전세보증금 1억 자기가 다 가져가겠답니다.
애기랑 살집 있어야되니 그걸로 집 얻은다고
지금 타는 승용차는 할부가 있어서 현금차로 뽑아주랍니다.
적당히 타고 다닐차로
생활비는 100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다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냥 진지하게 보배형님들 의견 듣고
아기때문에 가슴아프지만 정리 해볼까 합니다.
아픔을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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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답글 잘 읽고있습니다.
역시나 제가 답답한게 제일 크네요
죄송합니다 생각보다 바보예요 제가
야무진 아내가 좋았고 이제는 휘둘린다는건 알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애기가 눈에 밟힙니다 부모의 이혼을 다섯살 어린아이가 받아드려지련지 그게 두려워서 고민끝에 글을 써봤습니다 벌써 점심시간이네요
식사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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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의 의견을 다 수렴해본 결과
물론 양쪽말을 들어봐야겠지만
제가 더 불쌍하다고 나오는쪽인데
애기는 엄마가 키우니 엄마도 고생할거같고
진짜 이혼은 하기싫은데
결국 또 이럴거같고 형들말 들으면 해야할거같고
오늘은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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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위로 쥬셔서 감사합니다 형님들
날이 정말 덥네요 지금도 열심히 이겨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보배드림 화이팅
1등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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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랑주시고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힘내서
저는 내일도 화이팅 할겁니다.
이 글이 없어져도 정말 좋은 기운 주신 분들
잘 되시길 기원하며
저는 혹여라도 아내가 사과하면 좋게 지낼생각합니다.
답답하실지 모르겠지만 3개월에 조정기간중 제가 좋은 마무리가 된다면 꼭 근황 올릴테니 기억해 주시면 좋은 추억으로 남기겠습니다.
감사하고 다시한번 열심히살겠습니다.
이혼 강요하는 여자 한테 다 내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 되네요
대한민국은 점점 더 남자들이
힘들어질겁니다...
빠이팅하시길요
힘내세요.
30대 중반에 이렇게 열심히 하시니 꼭
나중에 보상 받을겁니다.
저도이혼직전까지 갔었던사람이고 처지가 비슷했는데 무슨말인들 위로가되겠습니까..
다만 달콤한행복이든 지독한고통이든 영원한건 없습니다..아이만 생각하세요
추천드릴려고 휴면계정 해제하고 로긴했네요
하는 사업이 남들 결혼 시켜주는 업을 합니다. 아시겠지만 출발이 다 행복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파토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구요. 반대로 정말 서로 잘맞아서 부럽게 사는 커플도 많습니다.
제가 글쓴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꼈던 두가지는 양쪽 다 피해의식이 있고, 상대에게 부채의식도 부여하려고 하네요.
결국 이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을겁니다. 화해해도 상황이 좋아지는 척을 하는거지 다시 힘들어지고 문제가 발생한다면 지금보다 더 모질고 악랄하게 서로를 괴롭히고 비판할겁니다.
가정을 지킬 의사와 의지가 있고, 나름 서로가 현명하다면 살아볼 방법을 의논해 보지, 지금처럼 당신이 나한테 해준게 뭐냐는 이야기는 주요 이유로 삼지 않습니다. 물론 남의집 안방 상황을 어떻게 알겠습니까마는...
이혼이 흠결도 아니고, 참고 산다는게 덕도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는 오롯이 남이라는 전재하에 님의 이득과 아이의 이득이 뭔지를 생각해 보시는게 현명할겁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시작한 이유는 오늘 님과 똑같은 상황에 거래처 실장과 술한잔 했거든요.
실제로 님과 똑같은 생각으로 가진 재산 다 처분해서 주고 위자료도 원하는대로 합의해 줬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월 700정도 월 수익이 있었고, 집도 있고, 외제차도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집에서 솥뚜껑만 운전하고 있었고 그나마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결혼생활 5년동안 집에서 밥을 해먹은적이 거의 없이 배달이나 외식을 했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5살짜리 남아가 있습니다.
그 사람 지금처럼 월 700이상 수입이 있을꺼라 생각해서 따로 수익이 없는 그 여자를 위해 또 내 아이도 키워야 하겠기에 그렇게 양육권까지 모두 넘기며 이혼때 그렇게 했었는데 그 뒤로 나쁜일에 연속이었습니다. 월급은 반절로 깍이고 그래서 합의한 양육비를 주지 못할꺼 같으니 그 직장을 때려치우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지난달 접었습니다.ㅠㅠ
자살도 생각해서 실행도 해보았고...지금은 이혼하고 2년간 겹겹이 쌓여온 악재로 인한 스트레스, 사업을 성공시켜보려고 발버둥치면서 큰 병이 생겼습니다. 뭐가 남았을까요. 내 자신에게 이기적인 모습은 나쁜 모습이 아닙니다. 내가 건강하고 잘사는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그렇게 베푼다고 상대 여자분 고마와하거나 추억하지 않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한가정의 아픈결말은
슬픈일이니까요..
진짜 동생같아서 한마디합니다!
그냥 본인 인생잘사세요!
남편이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는걸 응원은 못해줄망정...
정신차려요!
아직도 이상황에서 같이살고싶어요?
진짜 내동생같으면 귀빵망이라도 후려쳐서 이혼시키겠네!
가스라이팅 오지게 당한건지
그냥 호구인건지
끝까지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제 생각인데 완전 호구네요!
그러다 여자가 또 잘 지내보자 하면
헤헤~하고 같이 살겠다는 얘기네요!!!
그렇게 살다가 그 여자가 님이 또 맘에 안든다고 하면 또 이혼하자고 할거고,
그러면 또 여기에 글 남기고,
처량하게 또 술 마실거고,
그렇게 신세 한탄하다가 그 여자가 같이 지내자 하면
또 히히힉 거리면서 또 들어가고!.....
그 여자는 아쉬운게 없어요!
왜냐?
지금 님 말대로 전세보증금 1억,
님이 준다고 했으니 보장되었죠!
그리고,
차 현금으로 사준다고 보장받았죠!
그리고 매달 100만원 준다고 보장받았죠!
님에게 죄송하지만 심한 소리 좀 할게요.
아이고 이 화상아!!!
읽는 내가 답답해 미치겠네요!...
이번에 헤어지지 않고 여자한테 연락와서
또 같이 사산다면,
그냥 그렇게 개고생하면서 X같게 사세요.
그게 님의 운명이고 그거밖에 안되는 인생이니까요!
님 인생이고 님의 운명인데
누굴 탓하겠습니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인데요,
참 답답하고 한심하네요!!!!
그러한 인생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그 여자가 주었는데,
이 기회를 못잡고,
그 여자의 손에서 놀아나고 한심한 운명과 인생속으로 들어가지 못해서 안달인 님의 처지가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입니다!...
매달 양육비 달라고할껀데..
집을못사서 이혼하고싶은년 집있는 나이먹은 양아치한테걸려서 인생좆되길빕니다
아기가 있으니 다 그러라고 하실것 같지만. 절대 다주지마세요...절대...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보면, 남자는 무슨 일을 하는지 출근은 하는데 평생 집에 돈 한푼도 안가져다주고
여자가 버는 돈으로 애들 키우고 살림하는 집들 계속 나옵니다
물론 그게 문제가 되어서 상담 받으러 나온거긴하지만 지금 글쓴이 아내분은 매월 100도 아니고 200도 아니고 400씩 받아가면서 도대체 뭐가 부족하다는건지... 정말 쓴맛을 봐야함
저런거 데리고 살면 나중에 님 병걸려요
앞으로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본인 인생 찾으셔 .
남자들은 이게 문제다.
갈라서는 마당에 아직도 잔정가지고 사람 대함... 이혼시 진짜 불공정거래 마니봄.
반대로 생각하면 여자들은 그만큼 요구한건데...
딱보니 아이로 인생 재테크하는거 같네요.
양육비 타면서 일안하고 놀면서 이남자 저남자 만나며 편하게 인생사는 것들 있습니다. 원하는대로 잔정때몬에 그러지마세요.
근데 뭐 암튼 님도 살집은 있어야 하니 보증금은 나누자고 하세요 다줄 필요는 없지요 와이프의 선택인데
재산분할이든 양육비든 변호사 선임해서 최대한 덜 주는쪽으로 하세요.
그래야 님도 숨통트이고 나중에 아이를 위해서도 여력을 모을 수 있습니다.
형님이 잘못한거 한개도없습니다
멋지게 설계 하시길 바랍니다ㅠ
토닥토닥
정신차리세요.
합의이혼 재산 반반
양육비는 공식된 계산으로 하시고.
2번째 인생 출발 준비하세요..
애 때문에 다 양보하려고 하시는거 같은데....
본인 선택에 뭐라할 자격은 없지만.... 그거 줘봐야 애한테는 나한테 해준 거 아무것도 없는 능력 없는 아빠가 되어 있을 겁니다. 왜냐구요? 엄마가 그렇게 키울거니깐요...
어떤식으로든 좋은 결말 이루시고
연락 주시면
소주한잔 따라 드리고 싶습니다
딴지의 어느 현명한 여성회원분의 작성글입니다. 읽어보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ㅠㅠ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른 분들이 너무 많이 드린것 같아서 생략할께요
이제부터는 현실입니다.
미안한 마음은 아이에게만 가지시고 최대한 본인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세요
그리고 잔소리 같지만 꼭 변호사와 상담하시구요
혼자 자유롭게 사시고 베트남여행이나 다녀오세요 베트남 북부 여자들이 피부하얗고 날씬한게 어지간한 한국녀보다 이뻐요
건투를빕니다
이혼하는데 1억주심은 남편 맘이지만 결혼하고 재산 형성하신거면 기여도에따라 금액산정되는걸로 압니다
부인이 직업이 없었다면 위자료 몇천만원으로 정해지는걸로 아는데 돈 다주심 양육비 보낼돈도 없어지면 애기 얼굴 어케보실건지 평생 혼자 사실꺼아님 양육비도 보내면서 새가정 꾸릴수 있는 경제력 될까요 ?
이혼은 니가 하고싶은거니 니몸만 나가라 아주 강경하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이혼얘기 쏙들어갑니다.
한달 400 생활비 주는거면 많이 주는건데
퐁퐁남이 되시려고 그러나요?
정신차리시고 냉정하게 잘 생각해보세요
100세까진 아니더라도 80세 까지 산다고 가정하에 나누어 보시면
이제 35번째 구간에 잠시 지나고 계신거에요
지금은 지나가는 찰나에요....
뭐가 되었건 너무 인생의 전부인것처럼 생각하지마세요.
모든것은 지나가고 어떤 선택을 하던 후회는 남게되고
큰 결정을 하실때 한번쯤은 본인 위주로 생각하고 선택하길 바래요.
기운내세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재산분할은 법대로 하고 차라리 돈을 모아놨다가 십수년후에 아이의 대학등록금이나 첫 차를 사주면 아주 좋아할겁니다.
와이프말고 아이를 진심으로 생각하신다면
제 말을 꼭 참고하십시요.
참고로 저도 냉동탑차 운행하는데 안전운전하시길. . .
이후에 다른 여자를 만나도 모가 있어야 재기하죠....
젤 중요한거!!!
있는돈 없는돈 다 가져다 엄한 기둥서방에게 바치고, 난중에 돈없다고 할때 아이를 글쓴분께서 키워야 할지도 모르는데..
정말 아이를 생각하신다면 최대한 재산 지켜셔야해요. 난중에 후회만할겁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헤어지기로 결심하셨으면 감성따윈 다 버리고, 변호사 선임하셔서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방얻는다는거보니
그여자 남자잇어요!!!
먼저 이혼 요구 했으면 그냥 떠나가라고하세요..재산도 반반 가져가고..애기도 그냥 님이 키우세요..
딱 봐도 딴남자 있구만…그리고 이혼하는 마당에 무슨 차를 뽑아줘요 ㅋㅋ
알아서 뽑아라고하세요 ..
제발 정신 차리시길
주지말고 변호사 사시구요
합의 의혼에 정식으로 합의금 책정해서 주세요
그 합의금 얼마 안되는거 보면 아내가 제발 다시 받아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나오면 다시 내치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지 않으시겠죠 ?
다 떠나서 그 돈이랑 차는 무조건 해주지 마세요
회사생활하며 생활비 350씩 가져다주고
저는 아이 7살, 5살 결혼 8년차 88년생입니다
보배드림이라는 커뮤니티에 별로 관심 없었는데
유튜브에 이 게시글이 떠서 보다가
꼭 댓글을 달아야겠다 싶어서 보배드림에 가입하여
댓글 작성중입니다.
1. 한달에 생활비 400이상 가져다 줬습니다.
> 생활비 250에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고, 500~600을 벌어도 불행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생활비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2. 제가 더 잘하겠다고 노력해서 풀었습니다.
> '잘하겠다'라는 건 사실, 아무런 대안은 없고 그저 싸움의 마무리를 하고싶다는 표현일 뿐입니다, 대다수의 커플이나 부부들이 이런식으로 싸움을 마무리합니다. 둘중 한명이 더 잘못했다는 식으로 마무리가 되서, 승자와 패자만 남는 방식으로 싸움을 마무리 합니다.
이건 잘못된 싸움의 방식입니다. 커플, 부부의 싸움은 명확한 원인 분석과 대안이 항상 있어야 합니다. '싸움'자체는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다르게 살아온 성인이 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의견차이나 성격의 부딪침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없는게 기적입니다 - 그렇다면, 한 번의 싸움은 필시 한 번의 조율과 한 번의 협상으로 마무리 되어져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 누가 잘못했네 - 가 아니라, 삶의 배경이 완전히 달랐던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동안에 마찰이 일어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둘이 함께 분석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해야하는 것입니다.
3. 이혼을 자주 하자고 해요
> 누구나 '이혼'을 먼저 원하진 않습니다. 본인이 생각했던 행복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소망이 없기때문에, 여러 사회적 페널티를 안고서라도 '이혼'을 선택하겠다라는 의사표현입니다.
나름 아내분은 '외로워서', '전세로 집을 살고 있어서' 라는 이유를 피력하셨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외로워서' 라는 문제에 대하여 글쓴이 분께서는 어떤 대안을 제시하셨었는지 궁금합니다. '평일 죽어라 일하고 주말에는 가족들 위해서 피곤해도 놀러 한번도 빠짐없이 다녔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나름 본인의 노력의 정당함을 피력하고 싶으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는 항상 수수께끼를 내고 남자가 답을 맞춰야 한다는 착각을 자주 한다는 것입니다.
아내분이 말하는 '외로워서'를 해결할 현실적인 조율과 대안을 함께 모색하셔야 합니다.
최대한 현물을 나눠주지 마시고 육아비 명목에 조금 더해서 매월 나눠서 주셔야 됩니다. 와이프분이 잘못된 길로 가셔서 아이들 다시 데려오시는 상황도 생길 수 있기에 아이를 위해서 재산 많이 넘겨주는 어리석은 판단은 하지않으셨으면 합니다.
아직 초등학교 갈려면 3년이나 남은 아이를 데리고 이혼하는건 뒷배가 있다는 말이니 최대한 재산 아끼세요. 점심시간에 두서없이 쓴 글이라 가독성이 최악인데 댓글 달아주시면 좀 두서있게 질문 받아드리겠습니다.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가장의 도리를 다하고자 무리했다가 나중에 인생 꼬이는 비슷한 사례가 많습니다.
올바른 소통방식이 아닙니다.
여자도 생각할 수 있는 머리가 있습니다. 물론 남자보다는 조금 더 감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고, 외로움과 정서적인 부분에 있어서 남자보다 더 민감하다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현실적으로 지적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판단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외로움'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가족이 벌어야할 생활비의 크기에 대해서, 앞으로 주택을 구매할 계획에 대해서, 그 속도를 어느정도로 책정할지에 대해서
부부가 함께 디테일하게 치밀하게 논의하고 조율해야하는 것입니다.
'이게 최선이야', '이 방법 밖에는 없어', '너는 왜 날 이해하지 못하니' 등의 생각은
함께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만의 판단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것입니다.
생각해봅시다.
애초에 결혼할 당시에, 두분께서는 서로의 능력과 재정상황에 대해서
모른채로 결혼하셨습니까? 아닐겁니다.
'당신이 능력이 없어서 이혼해야겠다'가 아니라
"이렇게 외로울바에야, 집이라도 전세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실겁니다.
결혼하고 나서 애낳고 이렇게 외롭기만 할 줄 몰랐을 겁니다.
결국 두분의 '이혼의 이유'라는 것은 결국
두 분이 서로를 위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려는 대화와 소통의 부재로 인해서
두 분 모두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상대는 나의 마음을 몰라줘'라는 생각에 갇힌 것이고
표면적으로 주고 받게되는 '핑계'는 부차적인 이유인 것입니다.
'능력이 없어서' 이혼당해야 한다면
아이 둘키우는데 생활비 350을 가져다 주는 저는 이미 이혼당했어야 하는 것이죠
4. 제가 볼 땐 내 아내는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는데
> 그건 글쓴이의 시선이고 판단이십니다. 정말 아내가 하고싶은걸 다 하고 산걸까요? 정말 아내가 행복했을까요? 그렇다면 왜 이혼을 할까요? 글쓴이가 생각하시는 아내의 '하고싶은 것'과 아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 같은 걸까요?
5. 아내는 자기 인생이 없다고 힘들다고 합니다.
> 추측컨데 아내분이 출산이후 육아를 하면서, 별도로 일을 안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그런 아내의 일상과 본인의 일상을 비교하며, 본인의 삶이 불공평하고 더 힘들다고 느끼셨습니까? 우리 옛말에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외벌이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고 아내가 육아를 전담하고 있지만, 여건이 되어서 아내가 똑같이 회사생활을 하고 제가 육아를 하게된다면, 절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일'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제가 지켜봐온 아내의 출산과 육아는, 저로서는 절대 감당할 수 없을만큼 버거운 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사회생활을 하고, 물론 편하지 않은 사람들과 억지로 웃으며 인간관계 유지하며 살아가는 삶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집에서 감당하고 있는 그 삶보다는 훨씬 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상사한테 매 끼니마다 밥을 만들어서 맥이고 상사가 밥먹으면서 흘린 밥상 치우고 상사 옷 빨래하고 그러지는 않으니까요 -
6. 위로 받을 곳이 없습니다
> 누구나에게 인생은 결코 쉽지 않고 무겁습니다. 글쓴이께서 어떤 삶을 살아오셨고 어떤 노력을 해오셨던간에, 당신의 인생을 응원하고 위로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위로 받고 싶다'라는 감정에만 묻혀계실 때가 아닙니다. 지금이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데 '위로받고싶다....'라는 생각에 멍하니 파묻혀계실 생각이십니까
7. 내 아이를 위한다면 이혼은 막아야겠지만
> '이혼'을 막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내분과 온전한 회복을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아내가 나한테 너무한 것 같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하면, 이 문제의 해결점을 '이혼 하느냐 마느냐'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못합니다. 완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 결혼 생활은 두분의 '소통'이 어느순간 단절된 때부터 문제가 생기기시작한 것입니다. 글쓴이의 경제상황도 근본 원인이 아니며, 아내분의 가치관 또한 근본문제가 아닙니다.
8. 친구들도 부모님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여기에
> 친구들의 조언 듣지 마세요, 이 곳에 있는 댓글들도 걸러들으세요, 부모님 말 또한 참고만하세요, '개인'의 경험은 제한적입니다.
사람은 본인이 경험한 것 내에서 조언해줄 수 있고 친구들과 부모들의 말도 항상 옳은 것이 아닙니다. 글쓴이의 삶은 글쓴이의 것이고 글쓴이가 선택하고, 글쓴이가 감당하고, 글쓴이가 책임져 가는 것입니다. 최소한, 이혼의 위기까지 갔다가 다시 회복해서 부부생활을 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글쓴이에게 더 적용될만한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9. 내일도 전 힘내서 일터에 나갈겁니다.
> 지금 인생에 한 두번 있을까 말까한 이혼이라는 이벤트를 앞두고 계신 분이, 내일도 힘내서 일터에 나가신다고요? 저라면 2주정도 연차를 쓰고 미친듯이 전문가들을 찾아다닐 것 같습니다. 글쓴이 분은 이미, '난 해볼만큼했고, 이 여자는 더이상 답이 없어...'라는 생각에 빠져계신 것 같습니다. 이미 이혼으로 마음은 기울어 있는데, 그저 본인이 나쁘고 무능력한 사람이 아니라, 아내분이 나쁜 사람이라는 위안을 얻기위해, 그 동의를 얻기위해 이런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신걸로만 보입니다.
'나는 이렇게 힘든 와중에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라는 동정표를 커뮤니티에서 얻고 싶으신 겁니까? 그럼 커뮤니티에서 당신에게 공감해준 사람들이, 당신의 이혼 후의 삶을 책임져 줄 것 같습니까?
10. 제 잘못도 써야겠죠? 저도 반성합니다.
> 글이 너무 편향적으로 보일까봐 밸런스를 잡으려고 억지로 넣은 항목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글쓴이는 여기 써놓은 항목중에 정말 바꾸려고 노력했고 바꾸어낸게 몇가지나 있죠? 반성의 목적이, 커뮤니티 글에 자신의 글의 설득력을 더하기 위함입니까? 반성은 무엇을 위해 해야하고, 어느 타이밍에 이루어졌어야 할까요?
> 앞서 말한, '목적'을 제대로 수정하지 않으신다면, 이혼을 피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로 소통하지 못할 것이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서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할 것이고, 서로 참고 있다고 말할 것이고, 결국 더 나쁜 결과만 나타날 것입니다.
12. 저는 혹여라도 아내가 사과하면 좋게 지낼생각합니다.
> 그런 마음이시라면 절대 나아질 수 없습니다. 부디 글쓴이만큼 상대방도 힘들었을 거라는 최소한의 가정이라도 하고 상황을 보시기 바랍니다.
13. 요즘말하는 '퐁퐁남'에 대하여..
>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다양한 부부들이 존재합니다. SNS에서 보면 남,여가 항상 대립을 이루고 못잡아먹어서 안달입니다. 어떤집은 남자가 더 헌신할 수도 있고, 어떤집은 여자가 더 헌신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항상 모든집이 동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부부마다 저마다의 가장 행복한 방법과 길이 존재할 겁니다. 다들 자신들이 남여에 대해 잘 아는것마냥 판단하고 깎아내리는 것들 좀 그만했으면 좋겠고, 그런 글 들을 보고 현혹되어서, 이성에 대한 편견들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4. 진짜 '아내'를 이해해보려는 마음이 손톱만큼이라도 있으시다면.
> 아내의 유년기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계시나요, 아내의 트라우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아내의 MBTI에 대해 얼마나 알고계시나요, 아내의 '사랑의언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장인 장모님이 아내를 기르셨던 교육철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아내가 생각하는 '행복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아내의 10대, 20대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계시나요, 아내를 아끼는 지인들을 1:1로 따로 만나보신적은 있나요(장인 장모 외), 일주일에 - 아이 없이,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여 아내와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몇초나 갖고 계시나요, 아내와 함께 부모학교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내와 함께 육아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본적 있으신가요
15. 남편은요, 가장은요 - "경제적 책임을 지고, 주말에 좀 놀아주고"라는 생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 난 이미 할만큼 했어, 억울해, 라는 생각과 감정에만 파묻혀 있으면, 스스로가 무슨 숙제를 해야하는 지 절대 찾을 수 없을겁니다.
진짜 막내동생같아서.. 열불이 제가 나네요..
진짜.. 동생이면 쌍욕을 퍼붇고.. 한마디 하고 싶어요..
맘떠난 여자한테 그러고 싶어요?
월400 생활비가 작은거 같아요?
님은 최선을 다해 산거에요.. 그걸 그따위로 받아드리는 여자..? 본이이 여자한테 화내고 이혼하자고 해야 하는상황이 맞는거지..
그런소리 들으면서도 인생이 어쩌고 저쩌고 하고 싶어요?
시발 아무리 가족위해 살아가는거 좋아요 좋은데.. 호구는 안잡혀야죠..
이혼 협의하시데 법무사나 이혼전문변호사 상담받으세요..
법이 정하는데로 재산분할 / 양육비 주면됩니다.
그외에 줄필요없어요.. 그리고 여유돈은 전부 아이몫으로 따로 모으시구요..
절대 해달라는데로 해줄필요없어요 아이몫으로만 해주면됩니다.
그리고 월400 생활비 주는데
"자기 생활이 없다/ 니 가 무능력해서 못살겠다"
거진 99% 다른남자 있다가 정답입니다.
월 400 생활비가 쉽게 벌수있다고 생각하나 본데.. 연봉 7~8000 버시는분들도 월400 생활비 주려면 용돈받아 써야 해요..ㅡ.ㅡ;
병신이세요?
집, 삶을 원망하며 이혼하자고 하는것이지만 다 핑꼐구요. 실제는 당신과 살기 싫은거에요.
재산 다주고 이혼하면 감사하게 생각합니까?? 다른놈 와이프될 년한테 재산을 왜 줍니까?
모아놓은 돈이라도 보존해야 님도 다른여자만나서 보란듯이 잘 살고 . . . 애들보기도 떳떳한겁니다. 떠난 년한테 당당할수있구요.
역시 제 사연올리면 인터넷 뒤집어질거같긴햇는데 반정도되는 사연도 이렇게 뒤집힐줄은....
이혼이야기 하는 여자 같이 살아봐야 평생 마음고생입니다.
요즘 여자들 마인드가 이렇습니다.
요즘은 여자보다 남자들이 많으니 이혼해서 능력있는 남자 만나 하고싶은거 하고 살겠다고 이지랄하는것 같은데
님도 독해지세요. 세상에 좋은여자 그래도 있습니다.
돈보단 사람먼저 보는 그런여자 만나 노력해서 행복하게사십시요 그게 그 되먹지못한 여자의 복수라 생각합니다
생활비로 월 400이면 절대 작은돈 아닙니다
여자는 일도 안하고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생활비로 월에 4백이 부족할 정도면 이미 제정신인 여자는 아닌걸로 보이고요
진짜 냉정히 말해서 님이 개호구 라고밖에 생각안들고요
전세보증금 1억을 왜 다줍니까?
소송걸어서 재판으로 가야 할듯 보이구요
진짜 님같은 남자들이 계속 존재하니 여자들이 자꾸만 더욱더 기고만장해서 남자들 탈탈 털어먹을려고 하는여자들이 많아지는데 일조하고 있는거여요
정신 똑바로 차리로 사세요 이건 진짜 아닙니다
아내분은 그냥 님과 같이 살기 싫은 거고, 거기에 더해 처가쪽 가족 마인드롤 봐선 이혼은 해야할 거 같습니다.
400만원도 부족하다고 하는 여자가 양육비로 100만원만 달라는 것도 웃기고요. 친정으로 안들어가고 따로 집 구한다고 하는 걸로 봐선, 99,9999% 남자 있어요.
그러니 일단 몰래 친자확인 먼저 해보세요.
그 결과를 보고 맘가는 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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