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에 상습적으로 바퀴 틀고 주차하는 차량이 있습니다.
그 집 차량이 외제차 포함 5대 정도인데
아빠와 아들 등 가족들이 매번 두 줄을 물어 옆에 주차를 못하게합니다.
경비 아저씨에게 몇번이나 말했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몇달을 참고 참다 새벽 집으로 돌아오면서 차를 앞에 막고 세웠습니다. 사이드도 땡기구요
그리고 전화번호 뒤집어 놓고 집으로 올라왔지요.
아침 8시 조금 넘어 문을 쿵쿵 두드립니다. 아니 쾅쾅인거보니 발로 차는 소리입니다. (나중에 경찰에게 들어보니 찼다고 하네요)
문 열자말자 아빠와(5~60대) 아들(20대후~30대초중반?)이 절 보자마자 랩으로 쌍욕을 합니다.
약 2분 넘게 별의별 욕은 다 들은거같네요.
지금 욕하신는거냐고, 신고하겠다 하니
신고해 ㅅㅂㄴㅁ. 욕 시전 합니다.
그리고 절 죽여버리겠답니다.
용감하게도 경찰에 신고하는 와중에도 욕을 합니다.
고소한다하니 아들이 절 치려하자 아빠가 말리네요.
ㅅㅂㅅㄲ ㄱㅅㄲ 죽여버리겠다고 난리기에 전 무시하고 집으로 피한 뒤 경찰이 왔습니다.
(영상 앞부분/ 통화중 욕설 녹취록 존재)
경찰 와서 상황설명하는중에도 욕해서
경찰이 욕 제재하니 그때부터는 안하네요.
상황설명 후 진술서 작성하고 욕설, 협박으로 신고해서
현재는 파출소에서 경찰서 수사관으로 자료 이관되는 중입니다.
매번 두자리 주차하길래 뻔뻔할 것이라고 생각은 하였으나
욕설에 죽인다고 협박하는 것이 그냥 지나갈 수는 없을거같네요.
중간 처리결과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도 욕 먹어서 아침부터 정신이 없던 하루였습니다.
------------------------------------------------------------------------------------------------------------
이제 퇴근하려합니다..댓글들 생각보다 너무 많이 달려서 놀랬네요.
집에가서 댓글들 찬찬히 읽어보고 중간 결과 나오면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징하시는데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쪽지주세요
커피한잔 하면서 화이팅해드리겠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