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터보튜닝에 앞서서 자기가 추구하는 튜닝스타일이 뭔지를 빨리 아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사제터보차량의 일반적인 인식은

1.연비가 매우안좋다.

2.방방거려서 시끄럽다.

3.유지하기 빡세다.

일듯합니다.

뭐 고마력대 터보차량의 경우 모두 맞는말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저마력대 (200초반~중반..)의 경우에는 모두 맞는말이라고 할 수 는 없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요즘 샵들의 기술력과 많은데이터가 나온상황에서 터보차량의경우

내구성은 어느정도는 확보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저같은경우에는 내구성 저마력세팅 T-3터빈에 0.8바로 220마력정도를 뽑고있는데

튜닝목표부터가 공도의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순정같은 터보차량이 목표였습니다.

(과거 일본의 스카이라인이나, 수프라 처럼요^^)

제가 순정같은 터보차를 원했던 이유는 데일리카로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재밋어야함은 물론 위의 세가지 (연비,소음,유지관리)를 모두 만족시켜야 했기 때문이죠.

1.연비부분

최초세팅은 0.8바 230마력이였는데... (보통 T-3터빈의 일반적인 마력이죠) 실연비가 6~7km...

데일리카로는 조금 무리가있는 연비죠.  때문에 마력을 조금낮추고 연비를 끌어올리기로 합니다.

맵핑으로 220마력으로 세팅하고 연비는 일반적으로 10km가 나올 수 있게 세팅하여 마무리 하였습니다

(시내기준 8~10, 고속기준 11~13) 

2.소음부분

일반적으로 터보차량들은 출력을 위해 직관으로 중통을 뽑아버리고 76파이 엔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제차량도 최초세팅은 중통에서 엔드까지  직관에 76파이 원통형 엔드였습니다.  매우 시끄럽죠...부밍음도...

데일리카로는 역시 무리가 있었습니다.  결국 저소음으로 유명한 후지쯔보냐, 혹은 대용량레조냐의 갈림길에서

동호회에서 혜성처럼 핫아이템으로 등장한 '제네시스쿠페'순정 엔드를 이식하기로 합니다.

스페어 타이어부분 쳐올리고 장착완료.  300마력까지 대응한다고 들어서 믿음도가고, 배기온도 문제없고, 스풀업

속도도 큰차이없고. 소음은 순정 제네시스쿠페정도... (아이들링시에는 살짝 옹옹거립니다...아~~주작게)

무소음 터보차가 탄생했죠 ㅎㅎ

3. 유지관리 부분

고마력터보차량의 경우 '엔진은 소모품이다' '잘못하다간 미션털린다' '터빈사망'등...이런 루머들에 시달리게 되죠

미케닉의 실력과 세팅에 300마력도 엔진말아먹을 수 있고... 500마력도 내구성이 될수 있는 시대에서

200마력대차량의 내구성은 매우 안정적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엔진경우 지금까지 트러블한번 없이 유지중인데 딱히 관리라 할것이라곤 5000키로마다 엔진오일갈아주는거

(데일리카의 경우 이게 은근 돈먹는 부분인데... 무조껀 비싼오일이 아니라 자기 운전스타일이나 혹은 오일 성분을

따져서 가격대에 맞는걸 찾으면 될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리터당 만원대의 100%합성유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모튤 300v같은 3만원대도 물론 써봤지만... 오히려 제차에 안맞는거같아 2000km만에 뺀적도 있네요 ㅎㅎ)

그리고 3~5만키로마다 점화플러그 열가9짜리교환정도? 뭐...물론 순정오일 넣고 순정플러그 가는 보통차들보다야

돈많이 드는 부분이지만 순정차량타면서도 합성유넣고 비싼플러그 쓰시는분들 계시니 그다지 돈이 많이든다고는

느끼지 않네요.  미션부분은 ef미션에 서밋동압판세팅인데... 5만키로 주행중인데 동압판이 아직 짱짱해서 걱정이네요...ㅎ

뭐...두서없는 글이지만 결론은

터보의 세계로 오세욥^-^*

계기판 주행거리 사진은

엥꼬상태에서5만원 두번넣은 사진입니다 ...

5만원넣고 엥꼬에서 다시 5만원넣고 불들어오기전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