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회사 출장다녀와서 집에서 쉬어야 되는데 ... 회사로 출근시켜서 투덜거리며 사무실 나가보니..  제가 고소당했다고 하네요...

제가 때렸고..  칼로 찌르려고 했다는데 ... 칼은 정말 말같지 않은 멍멍이 소린데...  제가 때렸다는데 .. 그런적 없는데 그날 회식으로 술을 좀 먹어서 당시 상황의 일부분은 명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1차 회식 후 회사 동료와 집에가는길에 회사앞에서 차마 입에담지 못할 쌍욕을 하는 50-60 대 ? 여자를 봄...
욕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으나 개새끼 소새끼 시발놈 이런수준의 욕이 아니었음
이를테면 M대통령이 자기를 강간했고? 버려졌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더한 저급한 쌍욕이었으며
나라를 말아먹고있으며 죽어야한다는 그런 쌍욕..

(무시하고 지나갔어야했었는데 ..)  한나라의 대통령이신데 당신이 뭔대 사람들앞에서 그렇게 욕을 하느냐? 했더니 내게도 큰소리로 심한 욕설을 하며 멀리 이동..

동료가 상대하지 말라고 했으나.. 도저히 참을래야 참을수 없는 수준의 욕이었음.. 이를테면 부모욕..  그여자 앞으로 가서 방금 뭐라고 했냐 했더니.. 이제는 대놓고 니같은 새끼가 왜 살아 숨쉬는지 모른다며 나가 뒈지라고 하면서 온갖 쌍욕을 퍼부움  신체적 접촉은 없었으나 이에 흥분해서 난리치려는 상황을 보고 동료가 뜯어말림.. (동료가 그여자와 나 중간사이에서 막아서 그여자와 나는 신체적 접촉이 없었음.. )

그렇게 정리가 되는가 싶었는데 여자가 나에게 더 심각한 욕과 저주를 하면서 약을올리며 조롱하면서 거리를 두고 이동..
흥분해서 뛰어가서 방금 머라고 했냐고 고함지르는데
사람들에게 미친놈이 사람을 죽이려한다면서 온갖 욕을하며 내게 플라스틱 의자를 주변에서 주워서 휘두르면서 오히려 내가 맞음

맞으니 아파서  그 의자를 잡고 뺏으려는 내행동이 있었고 주변의 만류로 그렇게 정리됨  그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3주일이 지난 이시점에 고소했다고 직장 동료를 경찰서로 부름...  (저는 출장중이라 부재중) 

동료가 경찰분께 듣기로
그 여자가 나한테 맞았다고 했다길래

고소까지해서 이런상황만든게 어이가 없고
정말 그랬던 상황인가 당시 목격하신 두분의 상인분들께 직접 문의해봤지만 물리적 충돌 폭행 그런일 없었다고 ..(제가 의자 잡고 뺏을때도 그여자 넘어지거나 의자로 맞은적 없다고 함)

오히려 그여자가 주변의 의자를 들어 휘둘렀으니 그 여자가 폭행 아닌가?라고 말하심..

원래 밤마다 그 근처로 나와서 대통령한테 저속한 성적표현을하면서 고성으로 욕하는 미친여자라고..  좀 배운듯한 여잔데 가끔은 멀쩡해보일때도 있다고... 암턴 미친여자다라고...

동료가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고 왔는데 CCTV에 제가 폭행하는 영상은 없고.. 

 동료도 기억에 제가 그여자 절대 때린적 없다고...

다만 CCTV가 흐려서 여자가 의자를 휘두르는데 그걸 제가 저지하는 과정이 어떻게 보면 쌍방 폭행사건 같다고...

집 대출에 빠듯한데.. 경찰이 조사받으러 오라고 하면 변호사 대동해서 가야 하나 싶네요...

교통사고 말고는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상해?폭행? 진단서 제출하면 저는 합의하는게 최선이고...  벌금도 받을수있다고 인터넷에 비슷한 글들이 많네요..

솔직히 많이 쫄립니다 ;;;;   피의자/가해자로 고소 당해서 조사 받으러 가야할텐데요...   동료가 말하기를 다음주 경찰서서 제게 전화올거라던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 CCTV 는 사설이 아니라 서울시에서 관리하는것 같던데 저도 볼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기타 조언좀 부탁드려요 형님들

연말 술 조심하세요...

똥은 드러우니 피해야 하는데 술김에 멍청한 행동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