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629205404217
[단독] 상향등 켰다고 보복운전..대로 한복판서 폭행
강민우 기자 입력 2020.06.29. 20:54피해자, 뇌진탕 · 치아 통증으로 병원 치료
<앵커>
앞서가는 차량에 상향등을 켰다가 급정거와 끼어들기 같은 보복운전을 당하고 급기야 도로 한복판에서 주먹으로 폭행까지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3일 밤 서울외곽순환도로, 앞지르기 차로를 달리는 차량에 뒤차가 빨리 가라며 상향등을 비추자 앞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놀란 뒤차 운전자가 다시 상향등을 켜자 앞차는 몇 차례 더 속도를 급감합니다.
[최 씨/보복운전 피해자 : (차선 바꿔서) 옆으로 갔더니 창문을 열고 욕설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당시에는 화가 나서 같이 욕설을 하고…. 그때부터 이제 막 속도를 내서 쫓아오더라고요.]
이렇게 시비가 붙어 쫓아오던 차량은 고속도로 출구에서는 갓길로 끼어들며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이를 피했더니 다시 뒤쫓아와 차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뒤로 보이는 저곳 좌회전 차선에서 가해 차량은 중앙선까지 넘어가며 위협적으로 피해 차량 앞을 막아섰습니다.
그리고는 차에서 내려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차가 멈추자마자 시작된 폭행에 피해자 최 씨는 왕복 12차로 한복판에서 얼굴을 10여 차례 맞았고,
[최 씨/보복운전 피해자 : 따라 내리자마자 뭐라고 말할 것도 없이 바로 주먹이 날아오더라고요.]
뇌진탕 증세와 치아 통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보복운전 피해자 : 그때 생각이 운전하면서도 문득문득 나면서 힘이 쭉 빠지기도 하고, 혼자 움찔 놀라면서 불안한….]
[최봉균/변호사 : 보복운전 이런 것들은 도로교통법 위반과 형법상 특수폭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고, (폭행은) 진단서가 나왔다면 상해로도 처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피의자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보복운전 관련 혐의를 추가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박기덕)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그리고 내리라고 한다고 내립니까? 내린다면 가드 올리고 반격 준비를 하고 내리던지.
미국처럼 미개한 사회 같았으면 뒤에서 저 정도 상향등 켜면 총 맞았을 겁니다.
키보드로 치고박고 싸우다가 현피당하고 울고불고 하는거 같네요..
물론 폭력은 잘못된 거지만..
상대가 잘못했다고 해도 그렇게하면 오히려 저렇게 되는 경우 적지않습니다
근데 이번 사고는 아무리봐도 뒷차도 잘했다는 생각안드네요 평상시 운전습관이 쌍라이트가 일상화되어 있는 사람들은 꼭 저렇게 당해봐야 정신차리죠
하나입니다.
나중에 사고났을때, 사고직전에
크락션이나 하이빔 작동유무도 물어봅니다.
위험상황때 쌍라이트 점등을 가지고 뭐라하다니요?
이분 큰일날 사람이시네요.
당해봐야 정신차리지가 뭔가요 ?
나한테 위험이 되거나 상대방이 위협적인 운전을할때
쌍라이트와 경적으로 알림을 줘야합니다.
평소에 뒷차가 쌍라이트 키면 저렇게 행동하실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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