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사고가 났거든요.
아...젠장 지금도 심장이 떨리네요 첨 사고난거라서...
고가도로 타고 가고있는데 길이 많이 미끄럽더라구요 그래서 한...40-50키로로 달리고 있었어요 앞차랑은 충분히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근데 옆에 배달 오토바이가 1차선 2차선 사이로 들어오더니 내 앞으로 바로 껴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그 찰나 순식간에 껴들던 오토바이가 내차 바로앞에서 휘청거리더니 넘어졌어요
너무 놀라 급브레키 밟았지만 아침길에 좀 미끄러워야죠...밀려서 오토바이랑 넘어진 사람을 10-20키로로 박았어요
차를 뒤로 좀 빼고 내려서 괜찮냐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그냥 간다네요. ㅡㅡ;; 나도 차보니 괜찮은것 같아서 그리 하려했죠 근데 왠지 나중에 뺑소니 신고하거나 할까바
순간 이건아니다 싶었어요 그래서 핸드폰번호 서로 주고받았거든요.
지금 제차는 에어댐에 굵직한 기스와 충격으로 범퍼가 떨어지고 휀다도 살짝 들어간 상태구요.
오토바이는 운행이 어렵고, 그사람은 넘어진 충격인지 옷이 헤지고 그렇구요.
결론적으로 서로 각자 알아서 고치고 후에 병원가는일 없이 끝내는걸로 했는데 주위에 물어보니 구두만 해서 안된다고...
나중에 뒷말나오면 목격자 없이 내가 다 덤탱이 쓸수도 있다는데...그게 걱정되네요.
일단 보험사에 접수해놓고 상황설명해놓고 구두합의 한것 까지 말해논 상태구요.
그 사고난 사람과는 폰번호 주고받았지만 서로 그냥 연락 안하는걸로 구두합의 해논상태에요.
아...신년초부터 큰액땜 했다고 스스로 위로해보지만...맘 진정이 안되네요...
추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분이나 경험해보신분들 조언좀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ㅜㅜ
그냥 신고만 해두셔도 뺑소니 아닙니다..그리고 신고한다고 뭐 벌금 내고 이런것도 없고요
그냥 아침에 오토바이랑 사고 났다고 서로 자기 알아서 하기로 했다고 해놓으면됩니다
꼭 경찰서 신고하세요..그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아는 택시기사 분의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