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이면 꽉찬 5년이라
완치될줄 알았는데
결국 재발했네요
3개월에 한번 피검사에서
암수치가 늘 약하게 나와
계속 추적관찰 했는데
7월 세침검사에서
그여는 암세포가 발견 되었습니다
6mm정도의 작은 크기라 그나마 다행인데
수술은 피할 수 없겠어요
혹은 계속 있었는데
암세포는 이번에 처음 나왔습니다
5년전 암판정 받았을때보단
덤덤하고 마음만 조금 무겁습니다
5년전 수술 후
요오드치료 동위원소치료 등등
힘든치료 다 끝내고
많이 회복돼 50 다돼서 새 직장 얻어
지금까지 열심히 다니고 있었는데
수술 후에도 다닐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제 애티 벗은 중2 아들녀석도 키워야되는데
아빠가 이리 골골하니
참 답없다 느껴지네요
제가 힘들고 먹먹할때 읽는 책이 있습니다
난중일기와 백범일지입니다
상황은 안 맞지만
내 아픔은 비교할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이겨내신 분들이기에
수십번 읽은 책이지만
읽을때마다 느껴짐이 틀려집니다
이번에도 읽으면서
마음좀 추스려야 겠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께 얘기도 못했는데
순리대로 하나하나 극복해 나갈까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아직 수술 날짜는 잡히지 않았는데
8월말이나 9월초쯤 될거같아요
건강해져서
다시 글올리겠습니다
^^;;
인삿말)
헐
아침나절 마음이 무거워
푸념하듯 쓴 글인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답하실줄 몰랐네요
진심 감사드립니다
검사 잘하고
수술 잘 받고
치료 잘해서
건강하게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보배님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저도갑상샘 양쪽깨끗이 떼어냈습니다 그래도 그냥살만해요 수술5일후부터 일도하고요 10여년전이네요 힘내시고 좋은의사만나 수술잘되시길 바랍니다.
저도갑상샘 양쪽깨끗이 떼어냈습니다 그래도 그냥살만해요 수술5일후부터 일도하고요 10여년전이네요 힘내시고 좋은의사만나 수술잘되시길 바랍니다.
아들 생각해서 독한 맘으로 암이란 녀석은 아주멀리 보내 버리세요.
같은 50대라..힘내세요
화이팅!!!
치료 잘 받이세요
힘내세요!
잘 이겨낼 수 있으실 겁니다.
암은 크든 작든 걸리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재발이라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굉장히 유명하시고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장모님 양쪽 제거하시고
잘 지내십니다..
저도 13년전에 전절제 수술했어요
힘드시더라도 힘내시길
몇몇분은 3년차 넘어가면 추적관찰 귀찮다 하며 안하는 분도 계시는데 5년을 하시니 이렇게 빨리 발견하신거네요.
이번 수술로 완치하시기 바랍니다..
치료 하신후에 운동하시면서 체력관리 하시면 더 건강하게 지낼수도 있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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