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 21살때 심장병으로 1년 시한부 진단 받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알만한 진단병은 다 가지고 있네요.
확장성심근증, 좌심실비대, 부정맥, 빈맥, 심근경색 위험 등등
근데 현재 44살이고 11살 딸과 이쁜 와이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오래살지 몰랐습니다.
그동안 잘 버틴 것 같은데 요즘은 심장이 지 맘대로 뛰어서 남은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느끼고 있어요.
얼마나 더 버틸수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와이프에게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단 말도 못했습니다.
항상 고마웠어요. 그리고 못난 남편 만나 행복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내가 먼저 가게 되면 지금보다 1000배는 더 행복하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도 가정의 행복이 있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니 그 원장님은 미국으로 학회가시고 다른 분이 심장에 구멍이 났다고..
선천성심방중격결손증... 수술하고 군대도 공익가고 장가는 못갔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횽님!!!힘내십쇼!! 몸관리 잘하시고!!
환절기때 몸관리 더 신경쓰세요!!!
항상 건강하십쇼!!!
100살까지 증손자 보실때까지 건강하실꺼예요
보배 눈팅만 하다가...
저도 지금 난소암 투병중이라 댓글 남겨요
뒤돌아 볼 시간이 없어요
혼자라서 무섭고 힘들지만 앞만보고 가려구요
끝까지 용기 잃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걱정이 만병의 근원이니 걱정말고 이쁜 애기들과 잘 사세요!
고맙고미안한마음을 먹었으면
여기다 글쓸게아니라 와이프에게 표현해야죠
응원합니다 ~~^
작성자 : 어버버버버
73년전 21살때 심장병으로 1년 시한부 진단 받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알만한 진단병은 다 가지고 있네요.
확장성심근증, 좌심실비대, 부정맥, 빈맥, 심근경색 위험 등등
근데 현재 94살이고아직 정정한 와이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61살인 딸도 좋은 사위를 데려와 결혼해서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 자녀들 또한 자녀들을 낳아
저는 증손주들을 보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오래살지 몰랐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도 가정의 행복이 있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심장쪽은 더더더요...
걱정마세요... 10년후에 이 글을 보시면
허허허 웃으실 수 있을 꺼에요
화이팅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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