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미국- 그닥 유명하지 않던 한 범죄작가는 부인과 함께 당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타워링" 이라는 영화를 보게된다.
이 작가는 밀폐된 대형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들에 대해 크게 감탄하며 여기에 영감을 얻어 차기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얼마 안되어 작품은 완성되고 20세기 폭스는 "영원한것은 없다" 라는 이 소설의 판권을 날름 사서 마땅한 배우를 물색했으나 정작 배우를 찾지못하고 창고에 몯혀 잊혀져 갔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뒤 한 제작자가 이 소설을 보게 되었고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에 다시 주연배우를 찾기 시작했다.
시나리오는 당시 거의 모든 탑스타들에게 돌고 돌았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실베스터 스텔론,리차드 기어,해리슨포드,로버트 드니로, 그리고 맥가이버의 주인공인 리차드 딘 앤더슨까지...
허나 아무도 이 배역을 맡지 않겠다고 손사래를 쳐댔다. 이유는 거의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았다.
-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뿐인 시나리오다, 관객들이 외면할 것이다.
- 혼자서 수십명의 악당을 무찌른다는건 말도안되며 관객들의 비웃음을 사게될 것이다.
- 이 대본대로라면 주연배우의 고생이 너무 심한 촬영이 될것이다..
- 주인공이 어느정도는 멋져야 하지 않는가? 촬영내내 의상이라곤 걸레같은 런닝에 맨발이라니...
대체로 이런이유로 거절되었다.
이에 제작자는 주인공을 캐스팅할 수 없어 큰 고민을 하게되고 결국 배우가 되기전 전직이 사립탐정이었다는 장점을 이용해
TV 탐정드라마에 나와 인기를 끌던 2류급 배우를 주인공으로 낙점하고 승낙을 얻어 촬영을 마쳤다.
그후 배급사인 20세기 폭스는 아무리 TV드라마에서 주인공이라지만 주연배우에 실망한 관객들이 아예 극장을 찾지 않을것을
걱정하여 포스터에조차 주연배우의 얼굴을 넣지않고 거대한 건물사진한장 달랑넣은 포스터를 만들어 개봉해버렸다.
촬영중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마지막 장면인데 악당두목이 건물에서 떨어지는 장면이었다.
촬영은 3층건물 높이에서 스턴트맨이 배우의 손을 잡은채 시작되었고 바닥에는 배우의 부상을 방지하는 에어매트가 두텁게 설치되어 있었다. 지나치게 높은 높이에 악당두목역의 배우는 촬영을 꺼렸으나 감독의 설득으로 촬영에 임했고 스턴트맨과 배우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은 후 카운트를 하고 손을 놓기로 하였다.
그러나 스턴트맨과 감독은 둘만이 미리짜둔 계획대로 아무 신호도 없이 배우의 손을 놔버렸고 배우는 정말 깜놀하면서도 처절한 표정으로 손을 허우적대며 바닥의 에어매트로 떨어져버렸다.
후에 이영화를 본 관객들은 배우의 처절한 표정을 즐기며 헐리웃 영화상 최고의 최후씬이라며 절반은 웃었고 절반은 감탄했다.
결국 영화는 "완벽에 가까운 액션영화" 라는 호평을 들으며 제작비의 4배가 넘는 1억 4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대단한 흥행을
기록하였고 출연을 고사했던 배우들은 땅을치며 후회하게 된다.
----영화제목은 일부러 넣지 않았어요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네요....최대한 짧게 쓴건데...------
----어디서 퍼온글이 아니기 때문에 글이 서툴러도 이해부탁합니다 ------
짤방
으아아앍아아 스턴트맨 이 개객꺄.....안습의 스네이프 교수님..
다이 하드 !!!!!!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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