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이 귀하다보니 급하게 얻는다고 다행히 올전세로 구했었죠
정말 집은 솔직히 아니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2년만 살다 나가자 싶어 현재까지 살고 있습니다
건물은 한 40년은 된거같고 2층건물로 집장사할라고 4등분쪼갰네요 집주인(할머니)는 따로 부근에 건물하나 소유하고 잇구요
현재사는집은 평지고 교통은 편하나 골목안으로 들어가고 거기다 타 건물이 에워싸고 있어서 항상 어두컴컴
큰방 창문열면 맞은편 건물 화장실 환풍기 돌아가고 옥상 ,베란다 없어서 장마때 빨래하면 3,4일 기다려야 마릅니다
아무리 난방을 해도 옛날집이라서 단열재도 없고 이중창이 아닌지라 올겨울 실내온도 영상3도 기록한적도 있구요
자식이 둘인데 올겨울 병원입원비로 사오백은 깨진듯하네요
일년열두달 감기를 달고 살아요 정말 미칠꺼 같아요 (병원약을 달고 사는데 불쌍해 죽겠어요)
며칠전 현관문과 2층계단실 전등이 나갔길래 새로 끼웟는데 스파크일면서 전구가 나가버리네요
몇번을해도 마찬가지 낮밤할꺼없이 어둡기때문에 얘들생각해서라도 빨리고쳐야만 했습니다
전기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출근길에 집사람한테 주인할머니한테 얘기해보라고 했더니
주인할머니 목소리 톤이 바끼더니 그런것까지 내가 신경써야하나?
사는사람이 고쳐쓰야지 전기공사부르든지 나중에 내보고 어쩌라고 그랫다네요
몇달전 주인아들이 한번 찾아와서 방에 결로로인해서 벽지곰팡이 쓴거랑 현관문센서등도 맛이갓길래 손을 보고 갔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들한테 사는데 불편을 초래하게되서 연거푸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상황에 어쩌겠습니까?
제가 직접 주인할머니께 연락드렸습니다
전구가 문제가 아니라 전기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
집사람한테 햇던말 그대로 하네요
그리곤 본인 할말만하고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솔직히 혼자 사시는것도 알고 있지만서도 말이라도
젊은사람이 한번 손볼수잇음보고 그래도 안되면 전화를 달라던지 어떤 상황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제가 전구핑계만 대는줄로
계속 알더라구요 전화를 끊어버리길래 바로 전화를 해서 왜 얘기중에 전화 끊냐고 그랫더니 손님이와서 얘기중이었다네요
그 말에 빡 돌아서 방 얼마에 내놓으면 되냐고?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담엔 급하게 서두르지않고 신중하게 잘 알아보고 집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집은 참 꼼꼼하게 보셔야.
한국은 덥고 추워서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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