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종 사건사고로 마음이 무거운 가운데 한 경찰관의 따뜻한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독거어르신 최아무개(67세ㆍ여)씨가 종이박스를 두고 행인들을 상대로 구걸을 하며 “2~3일 동안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 했다. 이렇게 구걸이라도 하지 않으면 먹을 것이 없다”고 하소연 하고 있었다.
최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박 경위는 이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곧 바로 20KG 쌀 한 포대를 구입하고 최 할머니의 사정을 위로하는 한편, 홀로 사는 곳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다.
최 할머니는 “이런 경찰관은 처음이다.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로 감사를 표했으며, 박 경위는 “할머니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며 “평소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받는 계층을 보살피는 것도 경찰관의 사명이라고 생각해 왔기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분, 처음이 아니시네요.
타고난 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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