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니는데 교통편이 불편해서 매일 카풀해서 출퇴근하곤 하는데 카풀하는분과 제가 출퇴근시간이 다릅니다...
제가 있는 부서는 9시까지 출근인데 카풀해주시는분은 8시 반까지이고...
퇴근시간또한 제가 있는 부서는 일이 끝나면 3시고 4시고 퇴근하는 부서인 반면 카풀해주시는분은 기본이 6시입니다...
그래서 출근할땐 조금 일찍 일어나서 30분 덜자는것정도야 카풀해주시니 견딜만 하지만, 퇴근하는게 여간 힘드네요..
버스가 다니는곳이라면 몰라두...집에서 회사까지 10km가량 되는데,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갈수는 있는데
걸리는 시간은 출퇴근시간 기준 대략 2시간정도네요...ㅎㅎㅎ걸어가는게 더 빠릅니다..
그래서 어차피 언젠간 사야할 차...(사실 저도 최대한 차 안굴리고 적금 부어서 목돈좀 만들어볼까 했는데 사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급여가 그리 높은건 아니네요...세후연봉 상여금 포함2천가량..)
그래서 출퇴근용 차량을 한대 구입하고 싶은데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모아둔 돈은 아직 없고..
한달에 나가는 돈이 핸드폰요금,담배값등등 하면 15만원도 안됩니다..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요.
술도 거의 안마셔서 유흥비로 나가는 돈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한달에 한번정도 간단한 맥주정도...?
그래서 대략 한달에 제 수중에 남는 돈이 130가량 되는데요....제가 생각해도 새차를 할부로 사기엔...할부+보험+유지비가 만만치 않기때문에...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올가을에 경력사원으로 이직을 하게되면서부터는 큰회사라서 연봉도 좀 될것 같은데, 그걸 생각하니 준중형으로 새차를 살까 하는 마음도 사실 있지만 이직이 100% 확정된것은 아니기때문에 맘에 걸리네요.
중고차로 싼거 타고다니고 싶어도 어차피 내년되면 분명히 새차로 바꿀텐데...그렇게 되면 오히려 지금 중고차를 사는것이 손해다 라는 생각에...우찌 해야할지 자꾸 고민이 되네요.
5년이상 탄다 생각하고 준중형...새차로(사실 준중형도 옵션 조금 넣으면 1500이 훌쩍 넘어가서...그나마 동급중에 가장 저렴하고 맘에드는 아베로 해치백을 생각했는데) 살까 하는데, 보배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머...운전실력이 미흡한 초보때는 중고차가 답이다...이런류는 저에겐 맞지 않는 이야기라서 참고 부탁드립니다...ㅎㅎㅎㅎ
그리고 저도 보배에계신 선배님들과 같이 차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청년입니다...이것두 참고 부탁드립니다...ㅎㅎㅎㅎ
맘 한쪽엔 라면먹으며 살아도 괜찮으니 젠쿱380한번 질러볼까 하는 구석도 있습니다...ㅎㅎㅎㅎ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어렵고 어렵고 어렵네요^^
훈훈한 보배님들의 금쪽같은 충고와 의견 부탁드릴게요..
전 자전거타고 30키로거리 출퇴근합니다 자정거 강추~~!
할부금 다달이 20~50정도는 값어야하고 유류비 20-30은 기본 깨질것이고
차 샀으니 이것저것 꾸민다고 지출하고...차 있으니 주말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되고 그로인해 유류비용에 톨비용에 주차비에 지출이 또 늘어나고...
나중에 결혼할때쯤 모아놓은돈 없어서 스트레스 받을일 생길수도 잇어요.
스쿠터나 자전거 타는게 합리적일듯 싶네요.
정 차가 필요하면 출퇴용 경차 중고알아보시는게...
중고부터 겪어야겠지만..아니면 중고살 이유없고요..
한달에 적자만 안난다면 젠쿱사셔도 괜찮죠. 아직 젊으신데..
24살에 젠쿱끌고 어깨에 힘도 좀넣고.. 폼도 좀 잡고.. 괜찮습니다.
어느순간되면 아 이젠 바꿔야겠다..할때 잘 바꿔주시고 잘살면됩니다.
아직 젊음을 충분히 즐길나이입니다. 30넘어가니 몸도힘들고 맘도힘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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