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계신 부모님이 2012년 2월 18일 서울에서 마산으로 내려오시는 길이였습니다.
아들인 저를 보러 온다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오시는데 문제는 이제부텁니다.
저희 부모님 자리는 운전석 바로 뒷좌석이였습니다.
동양고속 4368 버스 기사 아저씨는 아무렇지 않게 한손으론 운전으로 한손으론 열심히 고스톱을 치면서
장거리 운전을 하며 내려 오는 것이였습니다.
당황하고 무섭기도한 저희 부모님은 결국 하지말란 말을 몇차례 하게 되었고
아무런 대답도 없이 눈치만 보던 운전기사는 다시 운전에 열중하는 줄 알았지요
하지만 채 3분이 지나지 않아서 다시 운전기사는 고스톱을 치며 열심히(?) 고속도로를 120으로 달리고 있지요
너무 화가나신 저희 부모님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희 같은 젊은 사람들이야 동영상을 촬영했겠지만 몇차례 경고를 무시하고도
그 많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기사가 아무렇지 않게 고스톱을 치며 4시간 가량을 내려오는
그 기사를 용서하고 싶지 않으셨나봅니다. 그래서 몇차례 사진을 찍고는
반갑게 맞이해야할 자식을 보며 화를 가라 앉히지 못하고 있으셨어요
버스 안엔 누군가의 부모,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자녀들이 타고 있을 버스안에는
한손엔 고스톱 한손엔 운전대를 잡고 아주 아주~ 편안하게 운전하며 내려오는 기사에
목숨을 받치고 내려오셨네요
그 시간에 운행한 4368 기사 아저씨
한손으로 고스톱 치면서 한손으론 마주오는 기사 아저씨 인사해주느라
핸들도 안잡는 묘기 보여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뉴스에 날만한 행동 하지말구요
그런 운전 실력이면 버스 기사 하지말고 다른거 해보는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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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club.com 에서 퍼옴..
내 자리가 기사님 바로 뒷자리라 뻔히 차가 술마신거처럼 왔다 갔다 하는데...
다행히 새벽시간이라 차량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했고...
이러다 큰사고 나겠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워서 일하다 내려오는 길이라 너무 졸렸지만 일부러 기사한테 말시키고 대화하며 내려왔던 기억이 있네요~ㅠㅠ
솔직히 당시는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기사님을 깨우려고만 했고 또 얼마나 피곤할까란 생각에 다른 생각은 못했네요...ㅠㅠ
저런 사람들이 어케 시민의 목숨을 담보로 운전을 할까낭
동양고속 홈페이지에 좀 올려주세요 ㅎㅎ
신고하셔서 핸들 놓게 만들어야 될듯합니다.
저러다 돌발상항?이 발생한다면.....ㅌㅌ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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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며 핸드폰 잡고 있는건 문제가 되지만..
글쓴이가 본것도 아니라면서요
요즘.. 이렇게 싸잡아 얘기하는게 너무 많아 햇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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