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 올리네요.^ㅡ^
오늘은 우리누나 결혼식 이라서 양복으로 쫘~악 빼입고
갔습니다... 식이 다 끝나고 차에다가 가방을 갔다 놓을려고 차에 가니
어떤 할아버지가 제차에 기대고 있으셨습니다.
일단 저는 차를 운행을 해야되기 때문에 그리고 차에다가 해꼬지 할려고 하시는거
같아서 제가 "차랑을 운행해야 되니 나와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차 시동을 걸고 나서야 할아버지가 움직이시더라구요.
근데 움직이는 동시에 뒷 걸음을 빨리 하시더니 뒤로 꽈당 넘어지시더군요..
깜짝놀란 저는 얼른 내려서 친한 동생과 부축을 해드렸는데 머리에서
피가 나는겁니다.. 정말 놀라서 휴지로 지혈 하면서 집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집을 보니깐 혼자 사시는거 같았는데... 뭔가 되게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네요..
저는 술 드신 할아버지 이신줄 알았는데.. 거동이 불편하신분 이더군요..
저 때문에 다치신거 같아서 정말 죄송하네요..
그 할아버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55초 부터 보시면 됩니다..)(할아버지 기준으로 오른쪽 양복입은 사람이 접니다..)
...사람이 기대고 있는데 시동을 건다는 자체가 문제!! 생각 쫌 하고 삽시다!!...
시비조로 말하는거 같아서 긍정적으로 보자고 쓴글입니다...그리고...국어 공부
더 합시다...당신 글쓰는게 누가봐도 시비조입니다. 님이 공부얼마나 잘했는지
모르겠으나 인터넷이라고 말함부러 하지마시길...
즐거운활동하세요~~~
구랜져짱님두 나름 걱정되셔서 그런거일꺼구요 ^_^
역시 보배횐님들은 마음이 너무 좋으셔 ㅠㅠ
누가 제 차에 손 얻고 기대고 있으면 잠시 비켜달라고 얘기를 한 다음이라도
룸미러 사이드미러로 계속 신경을 써서 보게 되고
계속 그러고 있으면 당연히 시동 못 거는거죠.
근데 작성자님은 아직 사람이 있는데도 시동을 걸으신 거고
물러나시다가 할아버지가 넘어지신 거죠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이신 줄 당연히 모르셨을 테고 그렇게 나쁜 사람일 리도 없고요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작성자님을 욕하는 게 아닌
" 후루룩님이 크게 틀린 말하신 건 없다는 거죠"
제일 불쌍한거 같아요
영상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차주분이 저 할아버지 상태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차를 운행해야 된다고 미리 양해도 구한거고,
차는 꼼짝도 안한 상태에서 시동만 걸었을 뿐인데 넘어진거니,
차주의 잘못은 거의 없어보이는군요.
시동걸자마자 바로 튀나갈수도있어요~~
차주님도 할아버지도 행복하세요.
전 골목길에서 노인분들 앉아 계시면 일부러 여쭤 봅니다.
뭐 하세요? 그러면 대부분이 힘들어서 쉬어 가시는중이더군요...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