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0일 오후1시쯤에 제2자유로 서울방향 신평ic지나서
갑자기 차들이 비상등키고 급정거 하더라구요
사고라도 났나 싶어 저도 비상등키고 주행 하는데
이 놈의 개놈이 활보를 하고 있네요
이대로 놔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차를 갓길에 주차하고
손짓으로 이리 오라고 하니까 그래도 살고 싶었는지 나 한테 오더라구요
은근히 큰 놈인데 물면 어쩌나 했는데
순한 놈이더라구요
목줄은 없고 목 걸이만 있는놈 손으로 움켜잡고
갓길로 데리고 갔는데 지나가던 어떤분이 창문 열면서 소방서에
신고 했습니다 고생 하세요~~
이러면서 가버리고..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놔뒀다간 차에 치여 죽을것갔고
자유로라 차량속도가 빠른지라 차량과의 사고라도나면 대형 사고가 날것 갔더라구요
일단 소방서에 전화해서
여기 자유로인데 개를 잡고 있다고하니
소방서 관할이 아니고 동물보호협회 소관이라나..
그쪽으로 연락준다 하네요
3분쯤뒤 동물 보호 협회에서 전화가 와서 정확한위치 가르쳐주고
30분정도 걸릴것 갔다고 기다려줄수 있냐고 물어 보는데
나도 약속장소로 이동 중이라 가야 한다고하니
목줄이 있으면 묶어 놓으라네요 목줄 없다고하니
조금만 기달려 달라 하네요
그럼 빨리 오세요 기다릴께요..
이미 약속시간은 지나가고 있었구요
일행에 자초지정 설명하고 조금 기다려라 통화후
10분정도 있다가 동물보호협회에서 오셨네요
그분 내리시자마자 요즘 신고만 하시고 그냥들 가시는데 고생 하셨습니다
아마 나뿐사람 한테 걸렸으면 보신탕집에 끌려 갔을꺼에요 이러시더군요
저도 보신탕은 먹습니다만 참....
암튼 인계서 작성하고 차에 갔이 실어주고 왔네요
그놈 순하고 말도 잘 듣던데 주인을 만나야 하는데 어찌될진 모르겠네요
이 놈입니다 여기가 어딘줄알고.... 목걸이 움켜잡고 있네요 은근히 힘듬니다 ㅎㅎ
얼굴도 잘 생겼는데 어쩌다 집을 나왔니... 잘 살아라 이놈아 ㅎㅎ
참 만은 분들이 격려와 칭찬을 보내 주셔서 감사 드림니다
처음에는 추천도 받고 해서 기분 좋았는데
이런일이 그렇게 칭찬받을 만한 일인가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일로 칭찬 안받는 그 날이 오길 바람니다
다시한번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10점이요~
요즘 발정기 인지 아주 지랄발광을 하네요 ㅠㅠ
발정기가 되어가서 그런지 우리 냥이도 자꾸 나갈라고 용을 쓰는데 ㅎㅎ
가여운녀석.. ㅠㅠ 추천!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네요
목걸이는 있는데 떠돌이 개인가? 못 먹어서인지 말랐네요
복받으실거에요~!! 10점!!
차는이게좋다 저게좋다 저차타는사람들은 양아치가많다 보다 이런좋은글이 좋은듯
근데 저개 마리노이즈 아닌가요???
아니면 좋은 주인에게 입양을 해 주던가...
정말,....
제 점수도 10점이네요 .....^^
저런 아까운개를...ㅠㅜ 견주분 잃어버린거면 쫌 맘 많이아푸시겠네요....ㅠㅜ
무튼 정말정말 착한일하셨습니다 멋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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