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나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오늘 중앙선이 없는 시외 지역 이면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중앙선은 없지만 마주오던 차량 두 대가 각자 길가로 붙으면
여유롭게 지나갈 정도의 길입니다.
하.지.만.!!!
멀리서부터 꼭 중앙쪽으로 심하게 붙어서 달리는 차량들 만납니다.
예전에 그런 차량과 사고날 뻔한 적 이후로는 그런 차량 만나면 덜컥 겁이 나서
제가 먼저 속도 현저히 줄이고 풀밭으로 바퀴걸치며 천천히 갑니다.
오늘도 그런 차량을 만났는데
이 분은 이면도로 전세를 내셨는지 거의 혼자 독차지하며 달리더군요.
일부러 그런거 같지는 않고 정말 운전미숙 그 자체...
자신의 차량폭 인지를 못할 정도면 마주오는 차량 만났을 때 속도라도 줄여야 하는데
그냥 달리던 속도로 막무가내 쭉쭉 내달립니다...
저만 유별나게 민감한 반응인가 싶어 지나치고나서 뒤차량을 보니
미리 대비하지 못한 뒤차량도 깜짝 놀라서 풀밭으로 핸들 틀며 차가 휘청 휘청 하더군요.
마음같아서는 유턴하고 따라가서 조심 운전 해주시라고 한마디 해드리고 싶지만
이면도로라서 돌리기도 뭐하고 뒤에 차량들도 따라오고...
으..............
..
차가 도로 중앙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운전자가 도로 중앙으로 간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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