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직좌신호 왕복 2차선 다리 위 앞에서 두 번째 대기중.
가뜩이나 막히는 길 뒤에 차량들 다 기다리는데
제 뒤에 차량이 클락션과 하이빔 작렬.
저는 우회전 차량 배려해서 중앙선 최대로 붙이고 지나가도록 처음부터 비켜서 대기했는데
대체 왜 병이 돋았나... 했더니만
한 50대 먹은 김기사가 제 우측으로 지나쳐서 첫번째 차량 옆으로 가더니
쌍욕과 함께 '비보혼데 왜 안가고 ㅈㄹ이야 이 xx놈아!'
얼마나 컸는지 저에게도 다들림...
그리고서 비보호 좌회전 시도하다가 좌측에서 직진하는 차량이랑 충돌 직전 급브뤡.
왼쪽에서 직진하던 오너는 열 잔뜩받아서 내리는데 병돋은 오너는 그대로 줄행랑.
하... 저나 제 앞차량이나 모두 직진하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분명 좌회전 비보호 구역인데
직진까지 위반하고 가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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