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제 친동생이지만 이거 어떻게 패버릴수도 없고 참 짜증나네요.
친구들 만나서 술마실거 같으면 차를 안가져가야지
집에 있는 차 낮부터 끌고나가서 이제껏 술쳐마시고 음주 운전으로 귀가했네요.
전에도 이러다가 걸려서 호되게 혼났는데 이새끼가 정신을 못차리고 이럽니다...
동생이 면허는 있는데 아버지 차량이라 보험도 안되구요,
저러다가 자기만 다치면 자기가 자초한 일이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저러다가 사고내서 집안 기둥 뽑아버리고 무엇보다 죄없는 다른 사람 피해 입힐까봐
정말 짜증나네요.
좀 호되게 뭐라고 해도 그 때만 알았다고 그러지
또 언제 음주 운전 할지 모르니 정말 화가 납니다.
음주 단속에 걸려봐야 정신차리지
대학생인 주제에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저러고 다니니
참 형으로서 짜증이 나네요...
술퍼마시고 정신 못차린채 저러고 다니는 것도 참 한심하구요.
전에 걸려서 차 키 압수당하고 한동안 못타게 했는데
시간 지나서 풀리니까 또 저러고 다니네요...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키를 안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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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엌... 반나절 사이에 이리 많은 댓글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댓글을 안읽어 보셔서 그러시는거 같은데
어제는 아버지께서 서울 가시고 저도 아침에 도서관 가있었던터라
동생이 아버지가 보관하시던 차량 키를 가지고 몰래 나갔던 것입니다. ㅠㅠ
자기 딴에는 아버지도 안계시고 저도 저녁에 들어오니
그 사이에 아버지랑 저 몰래 나갔다 들어오려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예... 이것도 변명이겠지만 그리 되었습니다...
제가 친동생이지만 때리지 못하겠다 한 이유는
제가 고등학생 때 두 살 터울 동생이 자꾸 비뚤어지려 하길래
손지겁좀 했더니 대들어서 이성을 잃고 막 때렸습니다.
3개월 동안 학교도 못다니고 병원 입원시켜 놨습니다.
그 후로는 트라우마인지 동생이 잘못하면 호되게 혼내기는 해도
손지겁은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자꾸 말이 길어지고 구차하게 말씀드리면 변명밖에 더 되겠나요.
동생 하나 간수 못 한 제 잘못이죠 ㅠㅠ
아버지께서도 출장 마치시고 토요일에 돌아오시는데
오늘 오전에 유선상으로 말씀드려서 단단히 화나신 상태구요,
아버지 성격으로 미루어 봐서 동생은 며칠 동안 집에 못들어 올겁니다.
앞으로는 절대 운전대 못잡도록 확실히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쓴소리와 조언은 감사한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막 저랑 아버지를 향한 쌍욕은 자제좀... 제가 쿠크다스 멘탈입니다 ㅠㅠ
예전 동생에 대한 못되게 했던 기억때문에 죄없는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주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가끔도 아니고 수시로 그러는 것 같은데, 운전하는 입장에서 정말 달갑지 않습니다. 그 피해자가 제가 될 수 있고 글쓴이님 지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정상적인 행동이 아닌데..
설날이라고 하루전날 애색휘들 모여서
열심히 술빨고.. 새벽에 음주했지요.
차주녀석이 술이 떡이 되었는데..
운전하지말라고 그렇게 말렸는데.. 음주 하셨지요.
친구들까지 태우고 음주해서
지혼자 사고 냈습니다~
4명 탑승에 앞자리 두명 사망했지요.
설날에.. (음력설에)
촌동네 명절날이 초상날이 되었죠
혼자 죽으면 됩니다만.. 과거 서초동 음주 사고처럼
그렇게 남들 죽이면 안되겠지요.
음주 관련 사고 영상을 모아서 보여주세요.
그리고 일단 졸라 패세요. 안죽을만큼.
죽을라면 혼자 죽어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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