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2 차주분들 꼭 보세요.
지난 2004년 12월에 제 동생이 출근하다가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차가 도로에서 멈추었다고 하면서 어떻하냐고 그래서 렉카를 부르라고 하고
기아 카 클리닉으로 가봣습니다.
거기서는 엔진이 눌러 붙었으니 경산 정비센타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경산으로 견인해서 보냈는데 거기서 전화가 와서 엔진을
그냥 바꾸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보증기간(그당시 제가 10만킬로정도탔음)이 지나지 않았냐고 했더니 고객님께 대한 서비스 차원이라고 하더군요.
어쨋든 저야 고마웠죠. 그런데 잠시 뒤에 다시 전화가 와서 갑자기 차 밑에 충격이 간
흔적이 있다고 서비스를 못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더니만 한다는 말이 엔진 바꾸는데 300정도 하니 어떻게 할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하니까 말을 흐리더니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산센터로 가보니까 오일펌프가 작동이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더니만 외부에 받힌 흔적이 있어서 서비스가 안된다고 하길래
집에서 회사까지 동생이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했고 포장도로만 다녔는데 지금 받힌게
아니다 라고 해도 무조건 그 흔적 때문에 서비스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흔적이
몇년전에 난 것인지 지금 난 것인지 어떻게 구분하냐고 따졌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그래서 현대해상에 전화를 해서 보험처리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참 친절하게도(?) 기아
센타 보험 담당자가 보험처리 할때 현대 담당자에게 집에서 출근할 때 돌에 부딪히고도
모르고 그냥 갔다고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야 보험 처리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키는대로 하고 보험처리를 했는데 보험에서 200정도 지불하고 제가 70만원정도를 엔진 감가상각비로 지불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잊고 지내왔는데.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지난 구정을 몇일 앞두고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기아자동차 경산 서비스 센타인데
오일펌프를 점검하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해서 언제 가면 되냐고
물으니까 구정전에 할려면 지금 예약을 하고 구정후에는 시간이 많으니까 아무때나 오라고 하더라구요. 구정후에도 예약을 해야지 아무때나 가면 됩니까 라고 물으니 정비 1반장
이라는 사람이 아무때나 오전에 갔다놓으면 그 다음날 오후에 찾아갈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전 몇시쯤 가면 되냐고 하니까 9시 까지 갖다 놓으라고 해서 제가 너무 이르니
10쯤 가면되는지 물으니까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정연휴가 월요일까지였으니까 수요일 오후에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수요일까지 센타가 휴무더라구요.
정문에서 강과장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왔냐고
하길래 점검받으러 왔다고 했더니 휴무니까 다음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당신들 장나치냐고 진작부터 수요일 까지 휴무라고 말을 하던가 구정 끝나고 아무때나 오라고 해놓고는 뭐하는거냐고 따지니까 그러면 차량조회나 해보자고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차량번호를 불러주고 제가 물었습니다. 혹시 이번 점검하는 부분이 작년에 엔진교환 했을때의 원인과 같은 부분 아닙니까라고. 근데 강과장이라는 사람 대답이 보험처리 하셨네요. 이럽니다. 아니 보험처리를 묻는게 아니라 이번 점검하는 부위와 작년에 엔진
바꾸었을 때의 원인이 같은 부분말입니다, 라고 물었는데 또다시 대답이 현대해상에서
하셨네요. 이럽니다. 아니 당신 지금 장난 하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맞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찝찝했지만 그냥 되었으니 이 차나 내일 점검해 달라고 하니까. 예약 안해서 안된다고 합니다. 기가 차서 아니 예약 안해도 된다고 그냥 오라 그래놓고 지금 무슨 소리냐니까
착오가 있었는것 같다고 하길래, 난 그렇게 못하니까 내일 아침에 차를 다시 가져올테니
당신들이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집으로 왔는데 다시 강과장이 전화와서
하는 말이 제 차가 점검대상이 아니니 오지 말랍니다. 참 기아 자동차 대단합니다.
열받아서 당신들 지금 사람을 갖고 노냐고 무슨 일을 이렇게 하냐고 따지고는 그다음날
다시 찾아가니 정비팀장(이**)이 죄송하다고 그러더니만은 엔진을 바꾸었기 때문에
점검을 안해도 되니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 알겠는데 단 조건이 있으니 만약 이부분에서 다시 고장나면 당신이 책임진다는 각서를 써라고 하니 그렇게는 못하겠답니다.
그러면 당신들이 나에게 해줄 수 있는게 뭐냐고 했더니 오일무료교환권을 주겠답니다.
필요 없다고 하니까 그럼 차를 두고 가랍니다. 오일펌프 점검해주겟다고 참 기가 차서
당신들하고는 말이 안통한다라고 하고 나오면서 정비 1반장 불러서 제가 따졋습니다.
당신이 예약없어도 된다고 했으니까 차비를 내놓으라고 하니까 그렇게 말 한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제가 통화 기록 확인해보자니까 하는말 저보고 알아서 하랍니다.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고요.
참 멋진 서비스 받고 왔습니다.그리고
그리고 며칠뒤에 만평서비스 센타에서 오일펌프 교환했습니다.
카니발2 차주분들 혹시 오일펌프 고장나면 참고하세요.
저처럼 당하시지 말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오일펌프에 문제가 있어서 작년에 차가
갑자가 멈춘줄도 모르고 생돈 날렸습니다.
그래도 지나간 일이다 싶어서 그냥 넘어갈려고 했는데
경산 서비스 센타 의 설반장, 강과장, 이팀장 당신들 정말 고맙습니다.
다시는 기아차 안 사게 확신을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