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정래씨 사망 소식을 25일 이씨의 형에게 들었다”며 "제작진이 함께 찾아가 고인의 명복을 빌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간극장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고(故) 이정래씨의 일상과 투병생활을 전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이씨는 결혼 1년 후 간암말기 판정을 받았다. 촬영 당시 이씨는 간에 붙어있는 암덩어리가 무려 8개, 여기다 간경화까지 진행돼 혈관까지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씨는 아내 이현주(27)씨를 위해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현주씨 또한 갓 태어난 아기와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남편을 위해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두 사람의 사랑에 많은 시청자들은 이씨의 회복을 기원했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씨의 사망 소식후 인간극장 홈페이지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네티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