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제가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던중 깜빡하고 다른차의 뒷 범퍼를 접촉했습니다.
그분 연락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2시간정도 기다렸는데 없고 상가에 죄다 물어봤는데 차주분 없으시고..
그래서 보험사랑 상담해서 사진찍고 명함에 적어서 운전자 차문쪽 유리 및 앞유리 와이퍼 사이에 명함 꽂아놓고 왔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사고접수를 해놓았으니 그분께서 연락이 오면 된다고하고
제가 연락처를 남겨놨으니 문제는 없다고 하시는데..
제가 더 알고있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너무 안타깝네요 보니까 그분 차에 살짝 스크래치가 났는데..
범퍼 갈으시겠다고 하면 30만원은 나오겠죠? 이럴 경우에 보험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현금을 드리는게 좋을까요?
미수선이든 뭐든 일단보험처리하시고 나중에 보험갱신할때 요사고난거 빼고 견적내달라하면 해줍니다.
그거보고 그때 보험사입금할지 그냥 보험처리로 갈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자드님께서 말씀하신걸 상담원분도 알려주시더라구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차주분이 그냥 쿨하게 넘어가는 경우(또는 모르는 경우)도 많음..
보험사에서 말씀하시기를 사고이력이 남으면 3년동안에는 보험료가 동결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면책금을 200만원으로 설정해놔서 할증은 안되겠지만 할인 부분을 따져봐야할 것 같다 하시더군요.
제 지금 할인이 16z 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제 낮에 사고가 났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으셔서 솔직히 좀 나쁜 생각이지만 그냥 넘어가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생각이 좀 부끄럽네요.
우리야 차에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으니까 뭐 그러면 난리날 거 같지만 ㅋㅋ
긁힌 줄도 모르고 다니다가 나중에 우연히 발견하곤 음? 언놈이지? 이런 정도..
16Z면 대충 할인할증비율이 55~60% 내외일 겁니다.. 그리고 매년 4~6% 정도 할인이 진행되는데, 마지막 20Z인가 (최저등급.. 그 이하도 있지만 어차피 그 이하로는 1~2% 차이임..)
1년 보험료 50만원 잡고 4년 할인분인데요.. 이게 7년 지연되겠죠.. 매년 평균 4%로 잡고 가면, 1년 2만원씩 7년이니까 솔직히 뭐.. ^^;;
(물론 이 1년 보험료에 따라서 판단기준은 달라집니다)
이 액수보다 커지면 보험처리하시는 게 낫습니다. 이거 보는데가 어디더라??
http://www.insunet.co.kr/h/bepoint.asp?bepoint=0 <- 여기네여..
근데 이런 게 있어요.. 보험처리해서 나오는 견적보다, 현금합의가 더 싸게 먹히는 변수도 있다능..
그리고 현금합의 없이 보험처리로만 처리하면 렌트비라는 복병이 있다능..
또 사고가 자주 나게 되면 문제가 더 커지게 되니까 이걸 처리하고 나선 사고를 내선 안된다능..
글구 저기 계산기에 따라서 나온 액수는 차량 감가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므로 또 그것도 문제가 된다능..
여튼.. 30만원 이하면 깔끔하게 현금처리가 무조건 정답..
저도 걱정하는게 이분께서 렌트를 하신다고 하면은.. 하루만해도 가격이 꽤 나올테니 말이죠.
혹여나 말씀데로 잊어버리실수도 있는데 사고접수는 그냥 취소안하고 계속 놔두는게 좋겠지요?
그분 보니까 뒤에도 블랙박스를 장착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을 하실 것 같은데..
아무튼.. 그분을 어제 봤었으면 바로 사과라도 드리는데 못뵌게 참 그렇네요..
글쓰신분은 정말 잘하셨어요. 가끔 보면 지가 밖아놓고 진상이네어쩌네가 제일 꼴보기 싫어요. 운전을 조금만 조심히 하면될걸...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후진으로 S자 형태로 나왔어야 했는데 제가 거리 감각을 잠시 잊었는지 다른차에 상처를 줬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하요하요님도 안전운전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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