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몇년째 눈팅만 하다가~ 아이디 까먹어서 다시 가입하고 글 올려봅니다~

작년 9월 독일 출장중에 목격한 것이구요~  사고도 사고지만 사고 후 대처하는 자세에서 많은걸 느끼고 올려봅니다.

얼마전 `심장이 뛴다` 라는 프로그램도 그렇고 평소에 저도 겪어보지만 구급차량이나 소방차들에게 양보를 너무 안하는거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일단 자세히 찍진 못 하였지만 다른 나라는 저러는구나~ 하고 저희도 조금은 배웠으면 합니다. 

저도 조금 당황해서 처음부턴 못 찍었는데 약 150키로로 2차선 정속주행중 차들이 비상깜박이와 함께 1차선 차들은 중앙

잔디 쪽으로 2차선 차들은 갓길로 모두 길을 넓힙니다.  중요한건 나중에 앞에가서 보니 사고지점 앞으로 단 한대의 차량도

지나가지 않았더군요.   저 앞에 연기 솟는 지점이 사고지점입니다.

제 차를 기준으로 뒤쪽 사진입니다.  다들 차를 한쪽으로 대고 나와서 상황을 지켜보더군요.

잠시후 10분 채 안걸린거 같습니다.  구급차 , 소방차, 경찰차  수십대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오더군요...

조금의 어수선함 없이 대처가 이뤄지네요.

구급대원들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구급차들 사람 인원수대로 정렬 후 부상자들을 싣고 있습니다.  이상이구요~ 또하나 신긴한건 불만불평하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원래 유럽인들이 다들 느긋하긴 하더라구요~ㅎ

제가  업무상 유럽쪽 국가들과 다른나라들을 종종 나가는데 항상 많은걸 느낍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교통문화이죠..

정말 여지껏 신호등 어기는차량은 본적이 없으며 난폭운전 차량 또한 거의 없습니다. ( 참고로 터키나 이란... 중동쪽이나

아시아쪽은 운전 할 곳이 못됍니다..ㅠㅠ 너무나들 터프하기때문.. )  허나 독일,스웨덴,덴마크,스페인등등... 법규는 정말

잘 지키더군요... 아마도 서로를 믿는거 같았습니다.  저도 양보를 많이 받았고 저도 양보를 많이 하니 왠지 모를 뿌듯함도

들더라구요..  특히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1차선 추월차선 문제도 잘 지키니 머 불편함 전혀 없었습니다.

골목길 또한 정말 안전운전하더군요... 스쿨존은 더더군다나 그렇구요.. 서행한다고 뒤에서 쌍라이트 빵빵 없습니다.

한번은 한적한 스웨덴 교차로(아주 한적한곳은 신호가 거의 없음)에서 각 방향마다 차들이 한대씩 섯는데 먼저 가려는 차

없이 제일 먼저 정지한 차량부터 교차로 진입하더군요.. 좀 답답하기니 했지만 이게 그 나라 교통문화 이구나 했습니다.

그러니 사고율도 정말 적구요... 아무튼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추천그런거 바라진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볼 수있게

5등정도에만 올려주세요^^ 저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선진교통문화에 접으들길 바라며 글 올려봅니다..

ps. 싸이렌소리로 인해 한 이틀은 환청이 들려 고생했습니다..ㅠㅠ 운전중에 환청 들리면 혹시나 하고 룸미러보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