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지난 금요일 퇴근길.. 수원역 가기전 입니다..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퇴근길 정체 구간이기도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앞차들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빠지고 정체가 좀 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 또 사고가 났구나 하는순간..  폐지를 줍는 할머니께서 1차선에 갇혀 계셨습니다.

정말.. 너무들 하더군요..

물론 할머니께서도 위험한 밤에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으시고 3차선 도로에서 무단 횡단하려는것! 잘못 한일입니다.

하지만 그 할머니를 오히려 꾸중하듯.. 무심히 지나가는 차들을 보니 굉장히 속이 상하더라구요..

마음 같아서는 비상등 키고 차에서 내려서 인도까지 같이 동행해 드리고 싶었지만

이미 비상등을 키고 차들을 막고있었기에 더 큰 정체를 막기위해 2차선과 3차선으로 달려오던 차를 막아

할머니를 보내드렸습니다.

물론 비상등만 킨것이아니라 운전석창문을 내려 손으로 수신호도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상 마지막 부분 할머니를 인도해드리고 급가속을 한것은..  정체되어있던 차들에게

미안해서 좀 빠르게 출발한것입니다. 그래도 뒷차들이 크락션을 울리지 않고 기다려준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