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와 '어' 차이로 고소와 인실좆이 난무하는 이 곳인 만큼
정말 조심스럽게, 어떤 의미로는 욕을 바가지로 먹을 각오로 적어봅니다.
(한 6개월동안 이걸 적는걸 참았는데 ;; 한 번 쯤 여러분의 말씀도 들어보고 싶어서요)
우선. 저는 31살의 남자입니다.
운전은 올해로 11년 째에 접어듭니다. (직업 운전 경력도 있습니다 : 택배 / 쓰레기라 취급 받는 택시까지..)
그간 길에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참으로...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어느 정도 철이 들고 나서(지금도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차에는 정말 숨겨진 수많은 인격체가 타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넘깁니다.
30분 걸릴 길은 40분전에 나가고, 운전하는 스타일도 방식도 모두 바꾸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여쭈어보는 것은 '보복운전'에 관한 내용입니다.
꽤 오래전 i40 운전자(핑크티였죠?)의 고속도로 고의 급정거 사건으로
안타까운 생명이 유명을 달리 하신 이후, 우리나라에는 보복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사회적 비판의 강도도 세어졌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여쭈어보는 것은,
1. 보복이라는 것은, 뭔가 원인제공을 했기 때문에 일어날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왜 보복 운전자만이 처벌의 대상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약올린 놈과 그 약올린 놈을 약올렸다고 때려 죽이면 살인죄 처벌이 된다는 비유는 알고 있습니다만)
2. 만일, 정말로 운전자와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어,차를 세워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이럴 때는 어떻게 조치를 해야 옳은 걸까요?
* 보복운전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점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예를 들어 보배의 끊임 없는 논쟁이 되는 고속도로 1차선 정주행, 얌체 끼어들기 등
어느 정도 원인 제공자에도 문제가 있을 경우, 보복운전이 꼭 지탄과 비난을 받아야할 일인가 싶어서 말입니다.
올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은,
결코 보복운전을 옹호하기 위하여 올리는 것은 아니며, 정당화하고자 함도 아닙니다.
(또한 아는 사람이나 지인, 본인이 보복운전으로 인한 시비/고소에 휘말린 것도 아닙니다)
다만, '왜? 싸움을 건 사람도 있지 않나?' 라는 점에서 보복운전만이 지탄 받는 이유가 (법적인 면을 포함하여)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문제시 빠르게 자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내가 복수를 한다는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하다못해 보복을 했다쳐도 그게 참 기분 좋고 우쭐할 일이었을까 다시금 생각해보시길
제가 보복운전을 한 적은 맹세코 없답니다 ! ^^ 음...그러니까 시비가 걸렸어도 돌아가라는 말씀이시군요 !
새겨듣겠습니다 ! 결국 인성 문제인걸까요.. ㅜㅜ
저는 운전스킬이 없어서 보복도 못하고 아 ... 이걸 어쩌나... 하고 있었답니다 ㅎㅎ
역시 저도 생각했습니다만, 인성적인 문제이고, 인간이 됐냐 덜 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한다는 말씀이 재미있네요 ㅎㅎ 보배짱구님께서는 '어느 정도 자각을 시킬 필요는 있다' 는 말씀이군요 !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보복운전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점에서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하지요. 근데 제가 초점을 맞춘것도 1234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비슷합니다.
보복운전이라면, '뭔가 원인제공을 한 사람' 이 있다는 건데, 왜 그 원인제공자는 '피해자' 로만 묘사가 되는지... 하는 점이 저는 석연치 않았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 좋은(?) 아이디어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원인제공도 법적 체벌을 원하는 분이 계시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폭력은 참는 사람이 이기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니까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화가 치밀어 오를만큼 약올리거나 시비를 걸었다고 보복운전의 잘못이 가감되는 것은 아니지요.
시비를 건 사람은 보복운전자와 논외로 처벌을 하자 하지말자 논해야지
보복운전자를 끌어들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도로 위에서 제일 양아치고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부류가 보복운전이에요.
분홍티 이전부터 쭈우욱 그래왔지요.
저도 수없이 많은 상황들을 목격해 왔지만 보복운전 하는 사람 치고 정작 강제로 차량에서 내려지게 되면 그보다 더 순한 양이 없습니다. 그말인즉슨 차량안에 있으니 아주 용감해 지는것 같다는...
시시비비 가릴일이 생겼을경우 만약 내가 잘못했다면 충분히 사과를 하구요,
상대방이 잘못했다면 블박 좋다는게 뭡니까.
순간 자제하고 그냥 신문고에 신고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죠.
(사실 그 순간 참으면 나중에 신문고 신고도 귀찮아서 못함 ㅋㅋ;)
차 안에는 보이지않는 수 많은 인격이있고, 차라는 기계로 그것을 간접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고나서부터 운전을 더욱 조심히 하게되었습니다.
그렇지요ㅎ 각 개개인이 무슨 정의의 수호자도 아니고ㅎㅎ심판은 법에 맡기는게. . .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어떤사람이 음주운전하다 단속에 걸렸습니다.
자신은 그날 정말 술을 먹기싫었는데
회사의 큰회식이라 중요한접대라 어쩔수 없이 먹게되어서 음주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원인은 회사의 업무의 연장이었는데 이 이유때문에 처벌을 피하던가요? 죄가 없어지는지?
상대운전자가 운전을 개떡같이 해서 보복운전을 했다. 상대가 그러지않았으면 나도 그렇게까지 하지않았을것이다.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입니다. ^^
원인제공자가 법규를 어겼다면 당연 처벌받지요.
그렇습니다. 폭력 사건도 어찌됐든간에 때린 놈이 잘못이지요! 제가 보복운전을 민사적으로 접근하려했던 것이 잘못인듯합니다. ㅎㅎ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1차로 정속주행은 그냥 피해가면되고~
끼어들기는 양보해주면되지~
그걸 보복하는 사람이 잘못이지요~
그런거 일일이 다 따지면 초보운전은 다
보복운전에 당해서 인생끝나겠내요~
저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고ㅎ 다만, 피해갔는데 2차선에서 왜 끼어드냐(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ㅋ 라고. 한다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현행 심판이 신문고제도로 되어있다보니 전후 사정을 전혀모르고 일방적으로 상벌이 주어지지 않나 싶어 문의드린 것입니다ㅎ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원인제공, 사고유발행위 등등 불법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운행중 누군가 사고유발행위를 하거나 위협적 운행을 하게 되면 떡지 끈기도 합니다
경찰이 사고발생에 치중하면서 그냥 넘겨서 그렇지 급차선변경, 깜박이미사용, 교차로,골목통행법위반 등 불법이죠
그런데 이런문제로 인하여 생기는 보복행위는 법을 집해의 개념으로 볼때 상당한 월권(법집행자사칭) 행위고
보복 행위를 하기위하여 상기 최초 시비원인제공자의 모든 잘못을 다 하게된다는 점에서 아주 큰 문제입니다.
예로서 누가 실수?나 고의로 우리를 다치게 햇다고 해서 가해자를 똑 같이 가해하면 아주 큰 법 적용을 적용 받듯이
운전도 마찬가지로 신고 외에 다른건 할 수 없습니다.
잘못했다고 해서 함부로 욕해도 불법입니다.
민주주의 기본 의무에 법을 지킴과 동시에 위법을 신고 하는 것이 포함되고
법집행은 경찰과검사판사가 하는것이 맞습니다..
판사도 재판장안에서만 판결을 내릴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만,
요새 그 법치라는게 너무 엉망인거 같아서 말이지요(솔직히 이거원 아무도 못 믿겠습니다)
마지막 말씀. 가슴에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긴 의견 감사드립니다^^
경찰은 그럴 때 써먹으라고 존재하는 국가기관입니다.
운전대만 잡으면 내가 모든 걸 콘트롤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착각을 버려야지요..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인간이기에..
경찰 부를 일이 없도록 사는것이 최고겠지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운전 오래하다 보면, 그냥 그런것들이 있구나 하면서 흥흥(미친것들) 하면서 넘어가죠.
아 그런 마인드 개선도 필요하군요ㅎ
어느 지역(교통 선진국이라하는 일본도 보복운전이 있더군요! )인간이 덜된 사람은있기마련있듯 합니다.
운전이라는게 참. . 쉬워보여도ㅎ 자비과 관용도 필요한 덕목이라는 것을 새삼느낍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뭐 범칙금이라도 내릴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상대가 잘못했고 정말 참을 수없는 상황이라면 신고하세요..
블박달아서 상황 녹화하고 신고하면 경차에서 과태료나 범칙금 부가합니다.
도로에서 서로 흥분한 상태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이유도 없고 이로 인하여 2차 3차 사고또는 폭력, 살인 사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황은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 심리적 안정을 찾은 후에도 상대가 어이없이 잘못한것이 확실하다면 신고하세요..
하지만 똑같은 방법으로 보복을 한다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밖에 안되는거잖아요? ㅎㅎ
내가 심판자가 된 것 마냥 행동하다가는 더 큰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그 순간을 잘 넘기고 블박영상을 통해 법의 심판에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얼토당토 않게 보복운전 하는 놈은 가중처벌해야 함이 마땅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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