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날 가족들 모시고 나들이 갔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모셔다 드리는 도중 발생한 영상입니다...
운전자는 저 탑승자 아버지,어머니,외할아버지,외할머니
어른들 탑승하시고 계시는데 반사적으로 쌍욕이 튀어나오더군요...
일단 블박 정리하면서 확인해보니
저는 교차로 진입전에 주황색 드러온줄 몰랐지만
교차로 진입전에 주황색으로 바뀌더군요... 당시에는 전혀 몰랐던 내용 알게 됐습니다
이건 어쨋든 좀 반성하긴 해야겠네요.
뭐... 블박이 운전자보다 광각이라 인지 못했을수도 있다는 변명정도는 해보겠습니다.
근데 50km속도에서... 저시점에 신호 바뀐다고 급브레이크 밟을수도 없는거니 쩝......
좌회전 대기차량 길게 서있고 우측차선도 우회전 차량 있던 상황이라
밟을까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찜찜해서 속도 안내고 교차로 진입하던게 아니었다면... 분명 사람 치었을겁니다
좌회전 마지막 대기차량이 왼쪽에 완벽히 붙어있지 않았다면...
보행자 슬쩍 피한다고 핸들 살짝 틀었을때 접촉사고 났을거 같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개XX끼가 막판에 전력질주 안했으면 쳤을거구요
횡단보도+보행자+교차로진입전 주황색이라 신호위반...
사고 터졌다면 진짜 개 독박 썼겠네요...
확인해보고 다시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진짜 규정속도는 칼같이 지키고 깜박이는 필수요... 양보는 미덕이다 생각하는 운전 습관인데
아무래도 앞으로는 교차로 진입전엔 브레이크 위에 발 얹어놔야 겠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블박보시면 브레이크 안밟은것처럼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밟긴 밟았습니다 (후방블박으로 등드러온거 확인)
당황해서 풀브레이킹을 안했을뿐...
다들 조심히 운전 하세요
황색에 진입하더라도 교차로 통과전에 적색으로 안바뀌면 신호위반 아니라는것처럼 이해가 되서
여쭤봅니다~
보통 딜레마존에서 (엄밀한 의미에서의) 신호위반인가 여부를 판단할 때 손쉬운 방법이, 내가 교차로를 통과하는 동안 빨간불이 들어오느냐 안들어오느냐 정도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세상만사 케바케인지라.. ㅋㅋㅋㅋ
영상으로 보건대는 통과신호로 보여지지요.. 가속하거나 그러지 않고 급브레이크만 없었어도 황색불 내에 통과하는 거니깐..
하지만 사람을 치면 독박이니;;; 욕은 당연지사죠;;; 전 오늘 ㅡㅡ누가 치고 갔습니다. 후후;; 기가 막힘;;
치료비랑 합의금 까지고... 역으로 차량수리비까지 과실비율만큼은 뺏어와야....
근데 그렇게되면 일상생활책임배상보험은 필수에...
일상생활책임보험 보험료 증가하겠죠...
근데 뭐 이건 무단횡단만 안하면 그만인건데 ㅠㅠ
다행입니다그래도ㅎ
할아버지 할머니 모셔다 드리고
집에 도착한후에 전화 한통 넣었습니다... 아까 무심결에 욕나와서 죄송하다고...
사고 안났으니 괜찮다고 너도 놀랬을텐데 잘자라고 대답해주시더군요
제대로 독박쓰실뻔 했네.....저같아도 저절로 욕이 나올듯......
저기서 서봤지 교차로 한가운데라 빠르게 통과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왜냐면 차들에덩치 가려서 어린아이들 무단횡단에 아차에 순간을 못보니 그냥 서행함.
귀찮아도 그냥 그렇게 다님
시간도 새벽이고 검은색 옷 입은데다 비 까지.. 반대편 차선에 차 없어서 넘어가서 피하고 급정거 한 후
창문 열고 야!!!!!! 하고 소리치니까 제 뒤에 따라오던 택시 아저씨가 찰지게 대신 욕을 해 주셔서
기쁜마음으로 집으로 왔습니다. 이후 그 지점 지날때 무조건 브레끼에 발 올릴 준비하면서 가요 ㅎ
날수도잇고... 정말 놀란마음은 이해가가나 어르신들계신데 욕은 좀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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