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세 남자 입니다 다름이아니라
9월 10일경 새벽3시~4시경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차가 제네시스쿠페였는데 너무재밌어서 드라이브만하다
9월9일경 저녁에만나 9월10일 오전3시정도까지 놀다
친구집에 들어가서 술한잔할겸 이제가려고
교차로쪽에서 달리고있었습니다 그때 참고로 신호등은 점멸등입니다
저희는 황색이길래 그냥 가고있는데 갑자기 교차로 우측서
EF소나타가 나온겁니다 그대로 운전한친구는 브레이크를밟고
밀렸다는데(저는 뒷좌석이고 폰을잠깐 보고있던지라 운전석 조수석친구는 갑자기 우측서 빠른속도로 왔다고함)
브레이크를 밟지않았다면 EF의 옆을 정확히 부딪혔겠죠
EF가 속도도 무지 빨랐는지 스치면서 저희는 운전석 앞범퍼 아작부터 시작해서
유리도 살짝금갈정도 상대방은 뒷범퍼와 트렁크가 아작날정도였습니다
사고직후 저희는 내리려하였고(저는 뒷좌석이라 의자를재쳐야 나올수있음)
내리려는데 갑자기 아xx 타타 저놈튄다 라는말과 다시 탑승후
앞에 연기가나는대도 불구하고 달렸습니다
상대편은 약100미터를 달려 터미널끝자락에 주차를하고 달아났습니다
차문도잠구고 잠적을타고 잠시후 주변사람들이 몰려오고 택시기사들도 옵니다
우린 예상은 하고있었습니다 저놈이 음주이기에 도망친거라고
허나 예상도 적중했지만 EF소나타가 오는쪽에 택시타는쪽이 있습니다
대기중이던 택시기사들 말들어보면 그쪽에서 바라보는 신호는 점멸등이지만
적신호입니다 일단 적신호는 속도를 확실히줄여 좌우 차가오나 보고 가는겁니다
하지만 EF는 쭉밟은거죠 그러나 사건은 지금부터인데
저희 운전자친구는 일단 자차보험은 없기에 합의를받아야만
차수리가 가능하고 수리비만 최소 400이상입니다
뭐보고 안에까지 확인하면 600정도 나오는거죠
사고직후 랙카와 경찰들도오고 교통조사계에서 저희 이름과 번호등
신상을 알아내가고 일단 귀가조취 였습니다(경찰쪽에선 우리에게 피해는없을거라며) 현장조사를 마치고
그리고나서 그사고현장에 한두번본 동갑내기친구가 왔는데
그친구가 EF소나타 차주 아들이랍니다
즉 우리와 사고가 난 상대방아들인거죠
말을들어보니 대리기사를하고(현 알아본결과 대리사장)
술도 세네잔 걸쳤다는것도 알았고 무보험에 차도 대포였고
도망까지해서 뺑소니에 신호위반(어제 새벽 점멸등일때 확인함)
걸릴건 다걸린겁니다 근데 그친구도 자기아버지인지라 지켜주고싶기는하고
말은 안맞는겁니다 좋게합의보자 할땐 언제고 갑자기 자기아빠차 브레이크가
고장이라니 설마 브레이크 고장난 차를 가지고 나오는놈이 어딨습니다
사고난후에 EF도 잠시 멈췄었구요 그리고 100미터가량 도주후
주차까지 곱게했는데 브레이크 고장이라뇨?
여기부터 슬슬 이상한낌세에 일단 내일 만나자하고
우린모두 친구집에가서 잤습니다 잠도 충분히못자고 일어났는데
사고후유증인지 운전자포함 저희 총세명은 어깨와 허리등 굳고 뻐근한
증세를 느꼈고 싯고 준비하고 카센터에서 다음날보자는 상대방아들은 안오고
차상태보면서 기다리는데 다른지역에있다고(40분정도 걸리는)더 걸릴거같아
기다리다 그냥 카페가서 기다릴터니 오라했더니 와서연락준다고 까지
받고 카페서 있는데 하도 연락이안와서 해봤더니 도착은 이미했는데
저희를 만나기가 좀껄끄럽다며 회피를합니다 그리고 전화과정에서
아직 경찰쪽에서 누가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도 몇대몇인지도
안나온상황에서 상대방아들은 자기딴엔 7대3이다 자기네가 피해자고 우린가해자다
이런식으로 몰아가길래 그게 경찰한테 나온거냐며 묻는과정에
우리보고 알아서하라는식으로 하여금 전화는끊기고
경찰쪽에 다시연락하니 아직 결과는 안나왔다고하고
운전자 친구도 이런식으로 나오니 화나고 좋게끝날일은 아닌거같아
보험에 사고접수하고 병원가서 전원입원을 했습니다
사고가난 9월10일부터 오늘14일까지 연락한번 없었고
상대측은 연락을하면 전화를 안받거나 회피해버립니다
저희는 일단 13일 토요일 오후까지 입원을 했었습니다
병원에있으니 안아픈곳까지 쑤시고 누워있고만하니 허리통증도
더생겨서 전원 자진퇴원을하고 저를제외한 운전석 조수석탔던 친구는
일을하고있던지라 일도 나가야하고 하니까 오래누워 있을수는 없었습니다
상대방은 무보험대포 음주 신호위반 뺑소니 등등 많이걸렸습니다
경찰들도 사고직후 현장에와서 차문까지 잠구고 도망쳤다는것도 다 조사해갔구요
그런데 그 상대방아들 큰아버지가 랙카를 한답니다(즉 상대방차주 친형)
랙카는 보통 경찰들 못해도 교통계 경찰들과는 친분이 어느정도 두텁겠죠
한두번보는 사이는 아닐터이니
그래서 경찰이 쉬쉬하는건지 음주는 이미물건너 갔습니다
왜냐구요? 경찰들이 소환하는과정에서도 다음날 음주측정도 안할뿐더러
사고직후 막 찾으러다닌것도 잡으러다닌것도아니고
지금상황으론 저희가 가해자가 될수있다고하는겁니다
현재로선 저희에겐 경찰도 못미덥스럽고
아싸리 몸으로 때우는식으로 빵에들어가면 차수리비는
또 친구가 마련해야는데 속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대체 어느면에서 저희가 가해쪽이될수 있는지도 이해를못하겠고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 뒷범퍼를 박은것도 아니고
서로 직진하는 과정서 사고가나고 반대로 우리가 속도를 더빨리냈으면
옆을 강타당했고 브레이크를 밟지않았다면 그 상대방차 뒤가아닌
옆을 그대로 밀고간 사고입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지금 이상황에서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사고날 상대방아들이 자기아빠 술먹었다는거 녹음은 못했습니다
아는랙카형과 나누는 대화이야기는 들었으나
당연히 없는일인셈하겠죠
랙카#아버지 술은
상대방아들#어디서 세네잔한거같다
랙카#...
지금와서 조사한다한들 솔직하게 말하려하겠습니까?
경찰들도 제대로 조사안하고 우리를 가해자로 만들려고하는게
억울하고 지금와서 점멸등이라 신호도 크게상관없다하고
음주는 확인안했으니 음주도빼고 현재로써 저희가 박은게됩니다
현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점멸신호면 피해자 맞고요 음주는 처벌이 불가해도 뺑소니는 처벌가능하고요
차분히 보험사와 상의하며 처리하세요~
아니...왜..블박도없이..
상황이 쪼..금 골치아프겠네요..
뺑소니와 대포차 부분, 즉 무보험이란 게 문제죠.. (아닌 말로, 처벌은 경찰이 알아서 할 일이고..)
뭐 몸 아픈 거야 무보험/뺑소니 특약으로 가면 된다 쳐도.. 이제 문제는 자차....
여튼 진짜 지랄맞은 새끼를 만나신 거죠.. --;
보통 교통사고 관련 분쟁글, 억울 호소글 같은 데에 보면 음주를 가지고 거기에 매우 집착하는 피해자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뭐 보배에서 ㅋ.. 또 다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음주는 기본적으로는 경찰과 음주운전자의 문제입니다.. 그걸 가지고 어떻다 저떻다 왈가왈부해봐야 실익이 없는 경우가 많고요..
실질적인 문제를 위주로 접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뺑소니로 인한 형사합의건, 차 수리 문제 등요..
블박이라도 있음 하는 아쉬움이
소송으로 가야할듯한데 이또한 쉽지가 않을듯 하고
사람들이 자잘못에 대한 양심은 좀 가지고 살았음 싶은데
어렵더라도 반드시 진실되게 잘 해결하시길 바랄께요
뺑소니 기준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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