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보시는 대로입니다.

어제 시골에서 올라와 친구 신혼집 이사한다고 짐나르는거 도와주러 가는길에 올림픽대로에서 저래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제가 4차선에서 3차선으로 끼어드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앞차가 급부렉 시전했습니다.

제가 사이드미러만 보고 끼다가 미처 대응이 늦어 급부렉 쳤지만 살짝 톡 했네요 ㅠ

막히는 길이긴 했는데 그래도 속도가 10km~20km정도로 가고있었고요.

내리자마자 바로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 드렸습니다.

운전자분이 쓱 훑어보시더니 전화번호 주고 보험접수 해달라며 자기 양아치 아니니 안심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로 사진 몇방씩 찍고 전화번호 교환하고 바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험접수 하고 상대방 차주에게 전화하여 문자로 연락이 갈거라고 하고 다시한번 죄송하다 하고 끝냈는데요.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접촉부위는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제 번호판과 앞차(쏘렌토) 범퍼 밑부분에 그릴처럼 되어있는 부분이었고요,

앞차가 먼저 출발할때 보니 외관은 전혀 티가 나지 않던데...범퍼도 옆자락이 튀어나오거나 하지도 않았고요..

작업쳐서 사기치지는 않겠죠?

혹시 몰라서 블박자료 백업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