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청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고와 관련,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 담긴 용의 차량에 대한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시민들의 잇따른 제보와 CCTV 영상 등이 단서가 되지 못함에 따라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28일 이 사건 전담 수사본부가 차려진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의뢰한 CCTV 동영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차종을 단정할 수 없고 번호판도 확인이 어렵다'는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 동영상은 사고 현장 3㎞ 내 상가 등에 설치된 CCTV 6개 중 2개에 녹화된 것이다. BMW로 추정되는 용의 차량 뒷부분과 차량이 커브를 도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경찰은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국과수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하지만 '판독 불가'란 결과가 나오자 경찰은 다소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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