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비행기 추락
[스포츠서울] 승객과 승무원 등 58명을 태운 대만의 푸싱 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공항 인근의 고가도로를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했다.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4일 오전 타이베이에서 진먼으로 향하려더 여객기(편명 B 22816)가 오전 10시 55분께 타이베이시 송산공항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지룽천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58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신베이시 소방당국이 사고지역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린즈밍 대만 민항국장은 오후 12시30분께 연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구조된 탑승자 23명 중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 TV는 사망자가 최소 9명이라며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베이 시민이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이륙한 사고기는 저공 비행을 하다가 동체가 90도 틀어진 상태에서 고가도로 상단을 스치면서 좌측 날개가 부러진 후 800여m를 더 날아가 하천으로 추락했다. 항공기가 충돌한 고가도로는 일반 건물 6층 높이에 해당한다.
한편, 린즈밍 국장은 "현재 106명의 인명구조 요원과 구급차량 10여대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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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로 치고 갔는데 왠지 다친사람이 없진 않을것 같습니다.
앞차,,,,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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