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경험담 하나 작성해 봅니다.
한5년 이상 지난 얘긴데 친누나가 한 명 있습니다. 근데 가끔 잊을만하면 한 번씩 차를 빼달라고 전화가 오더랍니다.
그것도 전혀 소유하고 있지 않은, 소유해 본 적도 없는 레조를 말이죠.
네 다섯번 이상 연락이 와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저에게 도움을 청해서 저는 누군가가 누나 핸드폰 번호를 도용해서
차를 막 대놓고 악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다음에 전화오면 그 차번호를 메모해 두라고 했습니다.
이윽고 또 전화가 왔고 차번호를 알아낸 다음 근처 파출소로 가서 (그때당시 바로 집 옆에 파출소가....)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경찰이 차적조회 후 차주에게 연락을 취해서 통화해 봤더니....
십자수로 뜬 연락처를 올려놓고 다녔는데 이게 오래되면서 실밥이 뜯어졌는지 색이 변했는지 전화번호 숫자 하나가
아랫 분처럼 원래 숫자는 6인데 5 로 보였던 것입니다... 해당 차주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고선 더 이상 연락이 오지 않더군요..
참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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