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3월 14일 저녁 7시 45분경 일어났습니다.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확인 결과 사고 장면은 정확히 녹화가 되었으나 번호판이
너무 흐릿해서 보이질 않아 주변 상가 CCTV 입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도 번호판은 뚜렷이 보이지 않았으나 뒤에 네자리중 4와 2는 거의 확실하게 보입니다.
4XX2 로 추정되는 흰색 K-3 차량 샤크 안테나와 파란 LED 를 쏘는 블랙박스 확인
아래 사진 확인 바랍니다.
판독해 주실 분은 원본 보내드리겠습니다.
2와 4가 보이실 겁니다.
캡쳐화면이라 확신 못하실 수 있지만 영상을 앞뒤로 돌려보면 거의 확실히 보입니다.
단서는
1. 차량은 4XX2 번호판의 흰색 K-3 차량
2. 이 지역 주민인 젊은 남자의 차
3. 샤크안테나 및 파란색 LED 의 블랙박스 장착
2. 번의 판단 이유는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할 결과
나름 그 동네의 번화가인 사고 지점에서 마치 여러번 주차해본듯하게 약간의 망설임도 없이
사거리 우회전하여 빌라 주차장에 익숙하게 차를 주차 하는 것이 보이며
처음 영상에 등장할때 없었던 다른 일행이 와서 인사를 하고 같이 이야기를 하는점
옷차림이 편하게 집앞에 나올듯한 검은 아디다스 츄리닝 차림인 점 등으로
차고지가 조치원으로 보입니다.
이상의 결과를 경찰관에게 통보하였으며 어제(3월25일) 경찰관이 범인을 잡은거 같다며
범인의 차량 번호는 4XX2 로 세종시 전체 등록 차량을 통털어 4XX2 인 유일한 흰색 K-3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 이거 맞는가보다' 하고 또 달려갔죠
참고로 저는 대전에 삽니다. 이 사건때문에 조치원을 10번도 넘게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을 쓰고 있네요
이런건 전혀 보상도 못받는데 말이죠...
여튼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흰색 K-3 4XX2 인 그 차량은...검정색 차량이었습니다.
경찰관도 당황하고...그냥 돌려보냈죠...
그래서 혹시 마지막 숫자가 2가 아니라 우측 상단이 둥근 숫자....예를 들어 8,9,0 이런게 아닐까 하여
해당 차량을 밤 12시까지 뒤지고 다녔으나 전부 아니더군요.
결국 차량 번호를 완벽하게 판독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걸까요??
이 좁은 지역에서의 사고도 이렇게 잡기 어려울 줄이야...
그리고 도색을 새로 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전산상에서의 차량 색깔과 실제 색깔이 다를 수가 있나요??
아니면 다른 사람의 차량을 빌려 번호판을 바꾸고 경찰서에 출두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판독 잘하시는 분은 230 메가 짜리 원본도 보내드리겠습니다.
아 방금 생각해보니 조치원에는 고려대와 홍익대 캠퍼스가 있어
다른 지역에 사는 이 학교 학생 차라고 하면 차고지가 꼭 세종시가 아닐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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