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9개월차 초보인 마눌님퇴근길... 퇴근길에 마트 들러서 물건 몇가지 산다음 신나서 나한테 전화 시전..(이어폰끼고..)
자기차선 잘 타고 운행중 옆에서 훅 들어와 박으십니다...
그리고...아주머니 두분 내리셔서 왜 운전을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훅 들어오시면 어떻합니까?
이러시며 피해자 코스프레.... 마눌님은 처음 격어보는 사고라 정말 가해자인줄 알고 굽신...눈물글썽 이며 나한테 연락..
난 급한 마음에 블랙박스 메모리 뽑고 보험사 불러라 하고 총알같이 현장으로 텨갔습니다...
가보니..마침 우리쪽 보험사 기사분 오셔서 블랙박스영상 확인중 이시내요... 같이 확인 했습니다..
확인후..마눌님 한테 자초지종 설명 들어보니 상대방 아주머니 두분...정말 상식이하 행동 하셨더군요..
요약하자면 상대방 아주머니 두분은 모녀관계 시고 아버지랑 저녁약속엘 가는중 이셨답니다..가는중 사고가 났고..
사고후 마눌님이 보험사를 부르니까. 아. 별 큰것도 아닌데 그냥 지나가지 보험회사 왜 부르셨어요? 시전..;;
그리고 약속시간 늦겠내...아빠 기다리시겠내.. 이러시며 피해자 코스프레중..그리고 보험사도 안불렀더군요..
그리고 영상확인 후에도..내잘못이 아닌데.. 하시며 자기잘못 인정 하지 않으셨습니다.. 여기서 깊은빡침..ㅠ.ㅠ
사고 30분이 넘어서야 상대방 보험사 기사분 도착 하시고..우리측이랑 합의 시작... 1시간만에 상대방이 100프로 인정하고
수리 해주는걸로 합의 봤내요.. 수리 부분은 보조석휀다 판금 도색... 마눌님한테는 이러면서 초보탈출 하는거야..하고
토닥여 줬습니다.. ㅎ
좋게 해결되어 다행이네요~
내가 잘못했다고 우긴다면..그런줄알고 눈물글썽거리며서 굽신굽신할꺼 같네요 ㅠ
이래서 내 편이 필요한가봐요
아내분 잘 토닥여주세요~^^
얼릉 대인 받으시고 병원 가보셔야 할듯요. 나쁜 모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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