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21일 18:28분경, 학동로 157 근방에서 개인택시(A)와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아내와 30개월 아이를 태우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는데요
사고 당시에는, 옆차선 택시가 차선변경하려던 것인 줄 알았는데
불법 정차해있는 차를 피해 무리하게 끼어들다가 저와 접촉이 난 것이었습니다.
저와 사고난 개인택시(A)는 제 오른쪽 3차선에서 진행해오다가 길막고 정차해있는 개인택시(B)를 피해서
무리하게 제 차 옆으로 끼어들었어요.
차가 막혀서 정차해있다가, 길이 풀려서 출발을 하는데 퍽하고 소리가 나서 내려보니
사진처럼, 개인택시가 조수석 뒤 범퍼와 휀다에 코를 박고 있네요(카시트 자리)
※ 차량 진행방향 = 타이어 방향
※ 정면사진 찍으러 오는 사이에, 핸들을 돌려놓았네요... 역시 개택...
택시기사는 나이든 분인데, 대뜸 '돈으로 해결합시다' 이러는데
하도 택시들에게 당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두번 말 안하고 바로 보험사 불렀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젊은 놈이... 시발...어쩌고 저쩌고'하면서 막말을 하는데
와이프와 애도 있는데, 쌍욕 들으니까 꼭지가 돌데요
대로변에서 고함한번 시원하게 질러줬습니다.
그사이에, 사고를 유발한 개인택시(A)는 유유히 이면도로로 사라집니다.
저와 개인택시(B)가 각각 부른 보험사는 공교롭게 같은 보험사였습니다.
사고 당시 저는 '저 차가 끼어들었다' 정도 밖에 몰랐고, 상황을 인지한 보험사 직원의 말은
'차선변경 사고'는 저에게도 일부 과실이 잡힐 수 있다고 합니다.
단, 공업사 들어갈 때 렌트를 하지 않는 조건이면 저쪽에 100% 과실로 잡을 수 있다고 말하네요
가해자/피해자 보상 합쳐서 사고금액 최소화하면 그만인 보험사가
저한테 과실이 있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네요
이런 경우 어떡해야 하나요??
(사고유발 차량은 경찰서 신고 예정입니다.)
주요지점마다 개택들이 서있어서 도로가 막히죠..
진짜.... 택시... 에휴...
자동차 많이 망가진게 아니라면.. 둥글게 둥글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악플 달릴수도 있겠지만.
제개인적인 생각이예요 그렇게 살다보면 분명 본인한테도 돌아오더라구요. 제 개인담입니다.
무조건 100%짜리 사고입니다
보험사에서 렌트안하면 100%해준다는말은 원래 100%짜리사고란 말입니다
괜히 선심쓰듯이 렌트안하면 100% 깔끔하게 해준다고 살살 꼬시던가 호구인가 한번 떠보는거죠
본인이 렌트하고 100%받을수있는사고를 렌트없이 100%처리 받는 불상사가 없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런 정체되는 도로에서 신호대기중일때는 한번씩 출발전에 옆차로에 차가 혹시나 붙었나 사이드미러로
한번씩 확인해보는 습관도 상당히 중요하죠
사고처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누울정도의 사고는 아닌데.. 저쪽택시가 먼저 누우면 상황 골때리거든여..
보험사 합의 금액에 절대 보지말고 애기가 타고있었다 주장하시면서 추후 더지켜본다고 하세요
뒤에서 끼어들려고 대갈 밀어넣고 있는 차를
앞차가 무슨 수로 보고있나요...
100:0 안된다
대인 렌트 빼고 100:0 이다
라고 말하는가 녹음 완료하시면
바로 금감원 신고 해주세요
보상과 직원이 월요일에 전화와선, 현장조사내용만 가지고 택시기사에게 '렌트 안하는 조건으로 100% 과실'이라고 말했다면서, 피해자인 제게 그 다음으로 전화를 하더라구요. 블랙박스 내용, 사고경위 등 현장 출동직원에게 보낸게 있는데 내용 보지도 않고.
영상 보고 다시 전화하라고 하니까, 오늘 전화와서는 택시가 잘못했다고. "정리하면, 택시가 과실 100%라는 말이죠?"라고 물으니까, 떨떠름하게 "네..."하더라구요.
운전 중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고가 나도 전후 사정 똑바로 기억/기록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현장에서 바로 보험사 부른 것도 필요한 것 같구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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