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녘에 회사 끝나고 집사람이 마트에좀 같다 오라해서 롯데마트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마트로 가는 빠른 셋길이 있어서 평상시 처럼 그길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아반떼 차량이 가고 있었는데 깜깜한 밤인데도 라이트를 키지 않고 가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참 정신없는 양반이구만...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거리를 좀 두면서 따라갔습니다. 사건은 잠시뒤 생각지도 못하게 터졌네요... 셋길로 가다 마트에 거의 다가면 큰길로 들어서는데요...
큰길이 3차선 도로입니다. 그런데 아까 그 아반떼가 집입하려고 깜빡이를 켜고 서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뒤에서 깜빡이를 켜고 기다리고 있는데 도대체가 가려고 하지를 않는겁니다.
그래서 속으로 뭐야~~~ 이거! 이사람 자나? 하며 크락션을 살짝 눌러줬지요...
그래도 막무가내로 가끔씩 차한대 지나가는 이유인지 끼어들기를 못하더라구요... 그때 이거 김여사님이구나 라고 판단.... 내가 앞질러서 가야겠다 싶어 핸들을 꺾는대 마침 바람같이 휙~ 하고 끼어들어 가더군요... 그래서 저도 끼어 들려고 보니 3개차로중 3차선에 덤프트럭이 서있더라구요... 덤프가 있어서 그 김여사가 한번에 2차선으로 진입해야 해서 그랬었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2차선으로 끼어 드려고 좌측에 차가 오나 안오나 봤습죠. 1차선으로는 차가 쫌 오고 있었구 2차선으로 차 한대만 밟아대며 오길래 2차선 차량 보내고 끼어들려구 했습니다. 2차선 차량이 지나가고 전 바로 이빠이 악셀을 밟아서 출발~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아까 라이트도 안키고 한참 깜빡이를 키고 있었던 그차가 아까 간지 1분정도는 된것 같은데... 2차선에 서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아반떼를 못보고 2차선에서 오던 차가 들이 박았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저도 들이 박았구요.... 마음을 가다듬고 내려서 보니 아반떼 차량은 5미터 정도 밀려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가있구 제가 받은 차는 그랜져TG 인데 심하게 받지는 않았는데 범퍼가 떨어지고 트렁크가 살짝 더 먹었더군요... 그래도 정말 다행인것은 그렇게 사고가 나고도 멀쩡하게 다 문열고 나오더군요...
열받는것은 이때 부터 입니다. 일단 서로 여기저기 연락하고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티지 운전자가 아반테 아줌마한테 왜 거기 서있었냐?고 따지더군요... 얘기인즉 바로 앞에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1차선으로 끼려고 2차선에 잠시 서있었다네요... 나참 기가 막혀서 어쩐지 1분전에 끼어든 차가 왜 거기서 있다가 받치냐구요... 이유를 그때야 알겠더군요. 그러면서 아줌마가 오히려 더 큰소리 내며 우리 둘을 다그쳤고 그사이에 렉카차와 경찰차 구급차가 금방 왔습니다. 경찰이 묻자 아줌마 왈 가고 있는데 뒤에서 막 정신없이 받았다 라고 하더군요... 티지 아저씨는 아줌마가 2차선에 차도 없는데 서있었고 라이트도 키고 있지를 않아서 못봤다 이건 상대방 잘못이 더 크다라고 했습니다. 전... 사고가 앞에서 순식간에 일어나서 피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 여기서부터 가관 입니다.
언제 내가 서있었냐 그리고 라이트 분명히 키고 있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저씨가 아반떼를 가르키며 저거 봐라 어디 라이트가 켜져 있느냐 하고 물으니 대뜸 하는말이 습관이 되서 내리면서 나도 모르게 끈거다라고 하더군요... 나참 정말 제가 봐도 기가 차더군요... 제가 티지 아저씨 살짝 불러서 그 전 상황 말해 줬습니다. 정의는 승리해야 했기에... 그랬더니 아저씨가 아줌마하고 경찰한테 저를 손으로 지적하면서 뭐라 말하더군요... 그때 아,,, 내가 쓸데없는 얘기를 한건 아닌가... 싶더군요.
잠시후 아줌마가 저한테 옮니다.. 별 쌍스러운 욕을 해대가며 손가락질 하더군요... 어디서 함부로 입을 놀리느냐! 둘이서 짜고서 여자라고 장난치냐는 둥.... ㅠㅜ 아놔 사람들 잔뜩있는데 진짜 창피하더군요.
어쨌든 이래저래 그날은 넘어가고 오늘 회사에 있는데 모르는 전화가 한통 옵니다.
받았더니 내 전번은 어케 알았는지 그 아줌마 더군요...
"나 어제 사고당한 아줌마야. 너 어디사니?"
네? 그걸 왜 묻는데요?
"하여튼 입 조심해! 너 때문에 피해받는일 있으면 너 가만안둬!"
나참... 아줌마 보이소 지금 저 협박합니까?
"재수 없으려니깐.... 쯧쯧 분명히 난 말했으니까 끊는다"
여보세요!! 아줌마가 뭔데...... "뚜~"
일이 바뻐서 씩씩 대면서 일하다가 보니 넘 열받더군요.
그래서 찍힌 번호로 전화하니 식당이더군요...
식당 주인같지는 않고 손님으로 왔다가 거기 전화기 썼나봅니다.
기가 찹니다. 이런경우 어케 해야하나요?
지금도 열이 식지 않아서 손이다 부들부들하네요...
보험회사에서 다 알아서 하겠지만... 저한테 전화까지 해서 이런 짓을 하는 의도를 모르겠네요.
제가 경찰서가서 진술이라도 하게 되는것인지요?
아 짜증나네요...
두서 없이 너무 길게만 적었네요... 이해가 되시려나 모르겠습니다. ㅜㅠ
어이없는 아줌마네요...
이래서 면허를 함부로 주면 안된다니까...
도데체 학원에서는 운전하는법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시험에 붙는방법만 알려주니 저런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ㅡㅡ
액땜하셨다고 생각하시고
몸은 다치지 않으셨는지요..?
전화가 다시오면 흥분하지 마시고...살살 약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재미없서집니다 ~ 김여사를보면 "어 ? ! 지나가는 똥봣다 "라고 생각하세요 ^^
사람은 나쁜짓을하면 살면서 꼭 되돌아가게되있는겁니다
짜증나도 도 닦는셈 치고 가능한 무시하고 참으세요. 저런거 일일히 상대하시다간 홧병나서 제 명에 못사십니다...
왠 여사가 협박을 다 한대유...
뉘미 시한 폭탄이네 ..
2. 야간 등화 안키고 사고나면 80%이상 책임 전가
3. 몰 상식은 똑같이 보복해준다... 차량 번호 알아서 밤 행로 추적 똑 같이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