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골목길 이였는데

속도는 주는거 같은데 브레이크 등이 안들어옴..

아 저거 양발이구나 하는 순간

갑자기 훅~! 서는데

안전거리고 뭐고 소용이 없더라구요;

브레이크 밟았는데도 이게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박긴 박았는데

운전자가 희안했던게

내려서 괜찮으냐고 오히려 안부를 겁나 뭍길래 아니 그쪽이 괜찮으시냐고

경찰 부르겠따고 하니까

자기는 괜찮으니까 그냥 가셔도 된다고 너무 멀쩡하게 말하길래

조금 수상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니 그래도 이런건 뒷말 나올수 있으니 확실히 해두자 하고 경찰 부름.

너무 여유롭길래 이상했슴다..

근데 경찰오고 나서 더웃겼던건

무면허도 아니였고 음주도 아니였음 본인이 맞았고 뭐 경찰한태 하나 꿀릴게 없는 그런 평범한;;

그리고 경찰이 원만히 합의 보시는게 좋을것 같다고. 다치시면 병원 가시라고 하고

슝~가버림;;

황당해가지고 보험 접수하려고 하는데 그냥 가시라고만;;

괜찮다고. 그래서 일단 명함줬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화온게 괜찮냐고 전화옴 ㅡㅡ

아니 뭐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건데....안부까지 물으니 괜히 죄송해가지고

전화번호로 쿠폰 겁나쏨...

그랬더니 고맙습니다~문자 띡 오고 말았음.

근데 이게 저도 누가 뒤에서 박아가지고 그냥 봐준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연신 죄송하다 고맙다 이러면서 5만원인가 10만원인가를 지갑에서 현찰로 꺼내서 주길래 괜찮다고 했는데 안받으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면서 주머니에 넣어주던 남자분이 기억나네요;;